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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漢文) 이야기-95 속담(俗談)다,마

선바우1 2019. 12. 9. 22:16

 

談虎虎至
(담호호지)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
☞ 대화에 오른 사람이 마침 그 자리에 나타남..
<談(담) 이야기 / 虎(호) 호랑이 / 至(지) 이르다>

 堂狗風月
(당구풍월)

서당개 삼년에 풍월을 읊는다.
☞ 무식한 사람이 유식한 사람과 같이 지내면 자연히 식견이 넓어지게 됨.
<堂(당) 집 / 狗(구) 개 / 風(풍) 바람 / 月(월) 달>

 螳螂拒轍
(당랑거철)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약자가 무모하게 강자에게 대항하여 도전한다는 것이나, 용맹스러운 용기를 비유.
<螳(당) 사마귀 / 螂(랑) 사마귀 / 拒(거) 막다 / 轍(철) 수레바퀴>

 同價紅裳
(동가홍상)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이왕이면 좀 낫고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잡음.
<同(동) 한가지 / 價(가) 값 / 紅(홍) 붉다 / 裳(상) 치마>

 凍足放尿
(동족방뇨)

언 발에 오줌 누기.
☞ 한 때의 급함을 구할 뿐, 곧 효력이 없어지는 상황.
- 臨機應變(임기응변), 臨時方便(임시방편), 彌縫策(미봉책), 姑息之計(고식지계)
<凍(동) 얼다 / 足(족) 발 / 放(방) 놓다 / 尿(뇨) 오줌>

 同族相殘
(동족상잔)

갈치가 갈치 꼬리 문다.
같은 민족끼리 서로 살상(殺傷)함. 骨肉相殘(골육상잔).
<同(동) 한가지 / 族(족) 겨레붙이 / 相(상) 서로 / 殘(잔)잔인하다>

 得朧望蜀
(득롱망촉)

말타면 경마(말의 고삐) 잡히고 싶어한다.
농 땅을 얻고는 다시 촉 땅을 바라본다는 것처럼, 후한(後漢) 광무제(光武帝)가 서역의 농 땅을 평정하고서는 다시 촉 지역을 치려한 고사에서 유래해 사람의 욕심이 한이 없음. 借廳入房(차청입방)
<得(득) 얻다 / 朧(롱) 땅이름 / 望(망) 바라다 / 蜀(촉) 땅이름>

 登高自卑
(등고자비)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 일을 하는 데는 순서가 있음. 혹은 지위가 높아질수록 스스로를 낮춤.
<登(등) 오르다 / 高(고) 높다 / 自(자) 스스로,~부터 / 卑(비) 낮다>

 燈下不明
(등하불명)

등잔밑이 어둡다.
☞ 가까운 데 생긴 일을 먼 데 일 보다 도리어 더 모름.
<燈(등) 등잔 / 下(하) 아래 / 不(불) 아니다 / 明(명) 밝다>

 磨斧爲針
(마부위침)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이루기 힘든 일도 끊임없는 노력과 끈기 있는 인내면 이룰 수 있음.
<磨(마) 갈다 / 斧(부) 도끼 / 爲(위) 하다,되다 / 針(침) 바늘>

 亡羊補牢
(망양보뢰)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 이미 실패 한 뒤에 뉘우쳐도 소용없음. 死後藥方文(사후약방문)
<亡(망) 망하다,잃다 / 羊(양) 양 / 補(보)돕다,기우다 / 牢(뢰) 우리>

 亡子計齒
(망자계치)

죽은 자식 나이 세기. / 죽은 자식 불알 만지기.
☞ 이미 그릇된 일을 생각하고 애석하게 여김.
<亡(망) 망하다,잃다 / 子(자) 아들 / 計(계) 셈하다 / 齒(치) 이>

 盲玩丹靑
(맹완단청)

소경 단청 구경하기
☞ 멋모르고 구경함이나, 사물을 보아도 사리를 분별하지 못함.
<盲(맹) 소경 / 玩(완) 희롱하다 / 丹(단) 붉다 / 靑(청) 푸르다>

 目不識丁
(목불식정)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
☞ 아주 간단한 내용도 알지 못하는 아주 무식한 사람.
一字無識(일자무식),
菽麥不辨(숙맥불변)
<目(목) 눈 / 不(불) 아니다 / 識(식) 알다 / 丁(정) 장정>

 猫項懸鈴
(묘항현령)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불가능한 일을 의논하는 상황.
<猫(묘) 고양이 / 項(항) 목 / 懸(현) 매달다 / 鈴(령) 방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