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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漢文) 이야기-96 속담(俗談) 바,사

선바우1 2019. 12. 13. 17:30

 

 

 猫項懸鈴
(묘항현령)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불가능한 일을 의논하는 상황.
<猫(묘) 고양이 / 項(항) 목 / 懸(현) 매달다 / 鈴(령) 방울>

 壁有耳
(벽유이)

낮 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
☞ 비밀은 새기 쉽다는 것을 경계.
<壁(벽) 벽 / 有(유) 있다 / 耳(이) 귀>

 附和雷同
(부화뇌동)

숭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뛴다. / 남이 친 장단에 궁둥이 춤춘다
자신의 주관 없이 경솔하게 무조건 남의 주장에 동조함.
<附(부) 붙다 / 和(화) 화합하다 / 雷(뢰) 우레 / 同(동) 같다>

 臂不外曲
(비불외곡)

팔은 안으로 굽는다.
☞ 자기와 가까운 관계에 있는 사람에게 인정이 쏠리거나 또는 자기에 게 이익되게 처리함이 사람의 상정(常情)임.
<臂(비) 팔 / 不(불) 아니다 / 外(외) 바깥 / 曲(곡) 굽다>

 射空中鵠
(사공중곡)

소가 뒷걸음질 하다 쥐 잡는다.
허공에 대고 쏘았는데 과녁에 적중하는 것처럼, 무턱대고 한 일에 성공하게 됨.
<射(사) 쏘다 / 空(공) 비다 / 中(중) 가운데, 맞다 / 鵠(곡) 고니, 과녁>

 査頓八寸
(사돈팔촌)

사돈의 팔촌.
소원(疎遠)한 친척으로 남이나 다를 바 없음.
<査(사) 조사하다 / 頓(돈) 조아리다 / 八(팔) 여덟 / 寸(촌) 마디>

 喪家之狗
(상가지구)

상가집 개.
상가에서는 경황이 없이 개밥도 제대로 주지 못하므로 개가 몹시 여윈다는 데서 몹시 수척한 사람을 빈정거리는 말.
<喪(상) 죽다 / 家(가) 집 / 之(지) 어조사 / 狗(구) 개>

 桑田碧海
(상전벽해)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세상의 변천이 덧없음.
<桑(상) 뽕나무 / 田(전) 밭 / 碧(벽) 푸르다 / 海(해) 바다>

 上濁下不淨
(상탁하부정)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
웃사람이 바르지 못하면 아랫사람도 행실이 바르지 못하게 됨.
<上(상) 위 / 濁(탁) 흐리다 / 下(하) 아래 / 不(부/불) 아니다 / 淨(정) 깨끗하다>

 生巫殺人
(생무살인)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기술과 경험이 적은 사람이 젠체하다가 도리어 화를 초래함.
<生(생) 나다 / 巫(무) 무당 / 殺(살) 죽이다 / 人(인) 사람>

 雪上加霜
(설상가상)

엎친 데 덮친다(엎친 데 덮치기).
환난(患難)이 거듭되는 상황을 비유하는 말로 쓰이고, 불가(佛家)에서는 쓸데없는 참견이나 중복의 의미로도 사용됨.
<雪(설) 눈 / 上(상) 위 / 加(가) 더하다 / 霜(상) 서리>

 宿虎衝鼻
(숙호충비)

잠자는 친 데 덮친다(엎친 데 덮치기).
자기 스스로 불리(不利)를 자초(自招)함.
<宿(숙) 잠자다 / 虎(호) 범 / 衝(충) 찌르다 / 鼻(비) 코>

 習俗移性
(습속이성)

선세 살 버릇 여든 간다.
습관과 풍속은 마침내 그 사람의 성질을 바꾸어 놓음.
<習(습) 익히다 / 俗(속) 속되다 / 移(이) 옮기다 / 性(성) 성품>

 脣亡齒寒
(순망치한)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
서로 의지하고 돕는 사이의 한 쪽이 망하면 다른 한 쪽도 따라 망하게 됨.
<脣(순) 입술 / 亡(망) 망하다,없다 / 齒(치) 이 / 寒(한) 차다>

 識者憂患
(식자우환)

아는 게 병이다.
문자를 배워 학문을 하게 되면 갖가지 노고와 근심을 부르게 됨.
<識(식) 알다 / 者(자) 놈 / 憂(우) 근심 / 患(환) 근심>

 十伐之木
(십벌지목)

열 번 찍어 아니 넘어 가는 나무 없다..
아무리 심지(心志)가 굳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여러 번 유인하면 결국 그 말을 믿고 따름.
<十(십) 열 / 伐(벌) 치다,베다 / 之(지) 어조사 / 木(목)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