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을 이렇게 보내면 엄지척!!
1. 자신의 고통이 세상에서 가장 크다고 생각하지 말라.
젊음을 시기하지 말고 젊은 사람을 대접하라.
젊은 세대는 나보다 바쁘다는 것을 명심하라.
손자들에게 무시당해도 너무 섭섭해 하지 말라.
입 냄새, 몸 냄새에 신경 쓰고 화장실을 사용할 때는 문을 꼭 닫고 잠가라.
3. 신변의 일상용품은 늘 새것으로 교체하라.
여행지에서 죽는 한이 있더라도 여행은 많이 할수록 좋다.
체력, 기력이 있다고 다른 노인들에게 뽐내지 마라.
4. 며칠 못 살고 죽는 하루살이가 있는가 하면
모하비 사막의 떡갈나무 덤불처럼 1만 년 이상 사는 생물도 있다.
그나마 사람은 포유류 중에서 가장 오래 사는 종이니
나이 들면 선선히 마음을 비우며 대비 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7. 평균수명에 오르면 공직에 오르지 않는다.
평균적으로 70세 이상이면 솔직히 언제 죽을지 모른다.
이념이 아무리 높고 깨끗하다고 해도 정치처럼 책임이 큰일은
나서지 않는 게 본인이나 다른 사람을 위하는 길이다.
자신만 모르는 치매기가 있을지 곰곰이 생각해보기 바란다.
50이 넘으면 젊은 나이가 아니므로 항상 젊은이들에게
양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9. 배설 문제에 너무 신경질적이 되지 말 것.
자고로 대변은 보지 않아도 큰 해는 없으나
소변은 오랫동안 보지 않으면 해롭다는 명확한 말이 있다.
변 한번 보지 못한 걸로 야단법석을 떠는 노인은 달리 생각할 게 없어
한가로운 생활의 정신적 빈곤을 나타낸다.
대부분 식이요법으로 되지 않으면 기다리면 해결된다.
정신적인 문제로 첫째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한다.
10. 우리 몸의 세포도 그러하듯 낡은 것은 새로운 것으로 바꿔야 한다.
일반적으로 물건을 하나 사면 하나를 버리는 게 맞다.
자꾸 물건이 쌓이면 집안의 공기도 나빠진다.
쓸모없는 것을 버리고나면 공기가 많아져 젊어지는 효과도 있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새 것을 사면 뭘 하나.” 라는 생각은
자신을 더욱 고루하게 만든다.
신변소품은 가급적 새로운 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정체된 자신에 활기를 준다.
12. 화초 가꾸는 일만 하면 빨리 늙는다.
화초는 안이한 대지 위를 걷는 것과 같다.
거기에 비해 인간의 마음을 상대하는 일은 흔들리는 통나무 위를 걷는 격이다.
흔들리는 통나무는 심리적 반응, 튼튼하고 유연한 허리와 다리,
유연한 관절이 없으면 건널 수 없다.
살아간다는 것은 사람들 가운데에서 더불어 고민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새삼 이제와 철학책을 읽고 셰익스피어를 읽으면 무슨 소용이야! 라는 사람이 있다.
셰익스피어 작품 속에 함축된 의미를 알게 되는 건
노년에만 누리는 특권이기도 하다.
세계 정세든 셰익스피어든 도전하라.
사람 나름이지만 친구의 죽음에 별로 충격을 받지 않는 사람도 있는 것 처럼 보인다.
젊은이들이야 친구의 죽음에 충격을 받겠지만
노화란 그런 느낌마저 덜 느끼게 하는 쓸쓸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와 몇십년 동안 같이 지내주고 살아 줘서 고마워~ 라고
마음으로 감사하면 되는 것이다.
16. 비바람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
강풍이나 호우가 내리는 날은 노인뿐 아니라 다들 외출을 삼간다.
노인이라고 해서 자연현상에 지나치게 위축될 필요는 없다.
약속이 있는데 비비람이 다소 분다고 약속을 취소하거나 하진 말라는 얘기다.
가끔은 노인에게도 어느 정도의 자극은 필요하다.
17.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보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습관을 가지자.
새벽에 일어나 우두커니 앉아 있는 노인을 본다는 건 식구들에게도 좀 그렇다.
아니면 할머니의 이부자리가 새벽에 텅 비어 있다면 그것도 허전할 것이다.
되도록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면 그만큼 허전할 시간이 줄어든다.
하지만 규칙적으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습관화 되었다면
한탄할 필요는 없다.
그만큼의 자유로운 시간을 마음껏 즐기면 되니까.
19. 늙어가는 과정을 자연스레 받아들이고 최후는 자연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
한 입이라도 자연스레 자신이 직접 먹게끔 한다.
음식을 입에 대지 않을 때는 자꾸 한 입이라도 권한다.
점적주사 (관을 통해 음식을 주입시키는 행위) 만은 금하는 것이 좋다.
20. 인간이 왔다가 자연스레 죽는 것이 이치이다.
죽음에 대해 일상에서 늘 편안하게 생각하며 친숙해지는 준비를 하자.
어머니로부터 와서 한세상 잘 살고 이제 어머니의 품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니까,
노년의 가장 멋진 일은 사람들간의 화해이다.
~노년을 멋지게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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