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역사 155

一燃

一燃 생몰년도: 1206년(희종 2)-1289년(충렬왕 15) 자; 회연(晦然) 호; 무극(無極),목암(睦庵) 시호: 보각(普覺) 삼국유사 고려의 승려인 일연(一然)이 고려 충렬왕 7년(1281년)에 인각사(麟角寺)에서 편찬한 삼국 시대의 역사서이다. 생애와 업적 삼별초(三別抄)가 여몽연합군에게 진압되면서 대몽 항쟁이 막을 내린 이후 고려의 자주성은 많은 손상을 입었다. 몽골은 국호를 원(元)으로 바꾼 뒤 일본 원정을 단행하면서 그에 필요한 물자와 군사를 고려에서 징발했다. 오랜 전란에 시달린 고려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부담이었다. 또한 원은 고려를 부마국으로 삼아 왕실의 호칭과 격을 부마국에 걸맞게 낮추는 등 고려복속정책을 시행했다. 이렇듯 고려의 문화와 역사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일연은 민족..

內藏山 內藏寺 極樂殿 柱聯

內藏山 內藏寺 極樂殿 柱聯 내장사 극락전 彌陀休問我 미타휴문아 一念在回頭 일념재회두 水碧山空裡 수벽산공리 風淸月落秋 풍청월락추 아미타불 계시는 곳 나에게 묻지 말라. 일념으로 머리를 돌이킴에 있음이니 물은 푸르고 산은 텅 빈 그 가운데 있나니라. 맑은 바람 건듯 부는 달이 지는 가을일세. 【解說】 이 게송은 극락전에 붙어 있는 게송 중에 처음 등장하는 게송입니다. 아미타불이 어디 계시냐고 늘 밖에서 찾는다면 아마도 영원히 찾지 못할 것입 니다. 부처님은 소리나 형상으로 찾으려면 끝내 뵐 수 없다고 에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아미타불의 법성신(法性身)은 그 양이 허공과 같아서 걸림이 없으시며, 법성 (法性)에 근거하여 존대(尊大)함과 특수(特殊)함을 드러내시니 극락세계에서 움지이지 않고서도 사바세계에 두루하..

全北 井邑 內藏山 內藏寺 天王門 柱聯

全北 井邑 內藏山 內藏寺 天王門 柱聯 내장사 천왕문 천왕문(天王門) 유당(惟堂) 송정현(宋正顯 1935~ ) 선생의 글씨. 四大天王威勢雄 사대천왕위세웅 護世巡遊處處通 호세순유처처통 從善有情貽福蔭 종선유정이복음 罰惡群品賜災隆 벌악군품사재륭 사대천왕 위세는 크고도 웅장해라. 호세천왕 곳곳 돌며 모든 곳에 두루하며 선행하는 중생에겐 복덕을 내려주고 악행하는 무리에겐 벌을 주고 재앙주네. 【解說】 이 주련은 천왕문에 걸려 있는 대표적인 게송입니다. 사대천왕은 동서남북 사방을 지키면서 악한 무리에게는 벌을 주고 선행하는 사람에게는 상찬한다는 지극히 소박한 믿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천왕문에 들어서면 사대천왕들이 각각 지물(持物)을 움켜 잡고 부리부리한 눈을 키켜 뜨고 있음을 봅니다. 보기만 해도 위압감에 압도됩..

최초 여성 출가자, 마하파자파티 성자 (=부처님 이모)

최초 여성 출가자, 마하파자파티 성자 (=부처님 이모)(2005) # 빨리어 마하빠자빠띠 고따미(Mahāpajāpatī Gotamī, 고타마 종족이라는 뜻)의 번역 대애도(大愛道)는 마하빠자빠띠(Mahāpajāpatī)의 의역이고, 구담미(瞿曇彌)는 고따미(Gotamī)의 음역이다. ‘마하빠자빠띠’는 ‘위대한 자손의 어머니’를 뜻하는 통칭이다. 관상가와 수상가들이 그녀의 외모의 특징을 보고, 만약 그녀가 아들을 낳으면 전륜성왕의 어머니가 될 것이고, 만약 딸을 낳으면 전륜성왕의 아내의 어머니가 될 것이라는 예언을 했기 때문에 그렇게 이름 붙여졌다. - 맛자(Majja)의 주석서. # 마야 왕비가 싯달타를 출산하고, 이레 만에 돌아가셨습니다. 마야 부인의 여동생인 마하빠자빠띠 가 정반왕에게 시집을 갔습니다..

법정스님글법

법정스님글법 나 자신의 인간 가치를 결정짓는 것은 내가 얼마나 높은 사회적 지위나 명예 또는 얼마나 많은 재산을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나 자신의 영혼과 얼마나 일치되어 있는가이다. (홀로 사는 즐거움) 에서 삶은 소유물이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영원한 것이 어디 있는가. 모두가 한때일 뿐, 그러나 그 한때를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 수 있어야 한다. 삶은 놀라운 신비요,아름다움이다 (버리고 떠나기) 에서 내 소망은 단순하게 사는 일이다. 그리고 평범하게 사는 일이다. 느낌과 의지대로 자연스럽게 살고 싶다. 그 누구도,내 삶을 대신해서 살아줄 수 없기 때문에 나는 나 답게 살고 싶다 (오두막 편지) 에서 빈마음, 그것을 무심이라고 한다. 빈마음이 곧 우리들의 본 마음이다. 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

부처님 탄생

부처님 탄생 이 세상에 축복을 주기위해 보디사트바가 지금 태어났다. 석가족 마을, 룸비니 촌락에. 이 때문에 우리 신들은 이토록 기뻐하고 있는 것이다. ​ 네팔 타라이 지방에 위치한 룸비니동산 전경 ​ 지금으로부터 2626(2546+80)년전 사월초파일. ​네팔 타라이 지방 룸비니 동산에 한 아기가 태어났다. ​마야데비를 어머니로, 석가족 족장이자 카필라바스투의 왕인 슛도다나를 아버지로 태어난 소년. 싯다르타 태자(후일의 부처님)가 바로 그다. ​후일 인도, 스리랑카, 미얀마, 동남아시아, 파키스탄, 중국, 한국, 일본, 유럽, 미국 등 세계 곳곳에 '연기' '중도' '무아'의 가르침을 펼친 사람. 전쟁과 정복이 아닌 설득과 설법으로 '자신의 가르침'(불교)을 세계 각국에 전파시킨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