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영상시

그리움 / 유치환

선바우1 2019. 5. 23. 15:28





 그리움 / 유치환


오늘은 바람이 불고
내 마음은 울고 있네

너와 거닐며 바라보던
그 하늘 아래

아무리 찾으려도 없는
얼굴이여

바람 센 오늘은
나 더욱 그리워

내 마음은 내 마음은
진종일 헛되이

공중의 깃발처럼
울고 있나니

오 너는 어디메 어디메
꽃 같이 숨었느뇨

 

 


쇼팽 녹턴 클라우디오 아라우

Frederic F Chopin 1810 ~ 1849 폴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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