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구 한말 위사(渭士) 강필주의 작품 보기

선바우1 2019. 6. 23. 16:50



구 한말 위사(渭士) 강필주의 작품 보기



위사 강필주(渭士 姜弼周)

1899년 11월부터 1900년 4월까지 조석진(趙錫晉)·채용신(蔡龍臣)이

주관한 태조어진을 모사하는 작업에 방외화원(方外畵員)으로 참여하였으며,

1911년에 서화미술회가 발족하였을 때

교수진으로 참여하였고, 1918년 결성된 서화협회의 발기인으로 활동하였다.

1923년 만주 안둥[安東:현 丹東]에서 서화전을 개최하였으며, 

 1930년 무렵까지 활동한 것으로 추측된다. 영모화는 장승업을 본받았고,

산수화는 문인화를 따르면서 분방한 필치를 구사하였다.

산수·인물·동물에 걸치는 폭넓은 화제(畵題)를 그렸으나 전해지는 작품은 매우 드물다.

유작으로 간송미술관에 소장된 계산연우(溪山煙雨)·청계어은(淸溪漁隱) 등이 있다.

 

閨怨(규원: 규방의 원망)/ 허난설헌(許蘭雪軒)

月棲秋盡玉屛空 霜打廬洲下暮鴻
월서추진옥병공 상타여주하모홍
瑤琴一彈人不見 藕花零落野塘中
요금일탄인불견 우화영락야당중

달 밝은 누각 가을은 가고 방은 텅 비었네
서리 내린 갈섬에 밤 기러기 내린다.
거문고 타고 있어도 임은 보이지 않고
연꽃은 연못으로 한 잎 두 잎 떨어지네.

조선 중기의 시인(1563~1589). 본명은 초희(楚姬). 자는 경번(景樊).

난설헌은 호.  천재적인 시재(詩才)를 발휘하였으며, 특히 한시에 능하였다. 

한시에 유선시(遊仙詩), 가사 작품에 규원가, 봉선화가 따위가 있고,

유고집에 “난설헌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