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들 렌즈 접사 사진 노하우
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꽃사진을 참 좋아합니다.
그런데 꽃 사진을 찍을 때는 접사 렌즈 (60mm, 100mm) 의
렌즈가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물론 이런 매크로 렌즈들을 사용하여 접사를 찍게 되면 최소
근접거리가 가까워 지기 때문에 더욱 좁은 화각으로 피사체를
클로우즈 하여 찍을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접사 렌즈를 보유하고 있으면 좋겠지만,
모든 사람들이 접사 렌즈 하나쯤 보유하고 있는 것은 아니죠.
예를 들어 600D + 번들 렌즈를 구입하였는데 접사 렌즈를
구입하게 되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도 발생하기
나름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들고 다니는 기본 렌즈, 번들 렌즈
(18-55mm)에도 매크로 기능이 있습니다.
물론 간이접사 수준이지만 이 정도의 렌즈로도 충분히 내가
생각하는 정도의 접사나 꽃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망원 줌렌즈(55-250mm)로도 1미터 정도 떨어져 최대망원
으로 잡게 되면 접사에 버금가는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꼭 좋은 렌즈 좋은 카메라를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재빈짱의 DSLR onE POINT LESSON 3부,기본 번들 렌즈
EF-S 18-55mm f/3.5-5.6 IS로 접사 촬영 노하우 시작하겠습니다!
접사는 근접 촬영!
근접 촬영 즉, 접사는 렌즈 초점거리의 10배보다 촬영거리가 짧은 촬영을 말합니다.
접사 렌즈란 피사체를 매우 가까이서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광학 설계된
렌즈가 접사 렌즈이며,매크로(Macro) 렌즈라고도 부릅니다.
< 캐논 접사 렌즈 >
EF 100mm f/2.8L Macro IS USM
EF 180mm f/3.5L Macro USM
EF 50mm f/2.5 Compact Macro
MP-E 65mm f/2.8 1-5x Macro Photo
EOS 5D Mark III │ EF 100mm f/2.8L Macro IS USM
위 사진은 접사 렌즈 즉, 매크로 렌즈로 찍은 사진입니다.
선예도가 살아 있으며 퀄리티가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좋은 바디와 접사 렌즈만 있다고 무조건 좋은 접사를 담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접사 렌즈는 빛의 이해가 있어야만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 꼭 알아두세요!
<접사 렌즈로 사진 찍는법
1. 삼각대를 사용합니다. (삼각대가 없다면 손각대도 괜찮습니다.)
2. 빛이 좋은 날이면 굳이 상관이 없지만 날이 조금이라도 흐리다면 외장 플래시를 준비해야 합니다.
3. 카메라 모드는 A 모드로 설정합니다.
4. 조리개를 F5 이상으로 설정합니다. (무조건 최소 조리개로 설정한다고 좋은 것이 아닙니다.)
5. 사진을 LCD로 보면서 보다 적당한 조리개를 찾습니다.
6. 최소 셔터스피드가 1/60 이상 나오게 하여 촬영합니다.
지금까지 접사 렌즈로 찍은 사진을 감상 하셨는데요.
분명 접사 렌즈로 찍은 사진은 더욱 가까이서 찍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선예도 또한 좋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번들 렌즈로 찍은 접사 사진은 좋지 않을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자, 그럼 번들 렌즈로 촬영한 접사 사진을 만나볼까요?
EOS 100D │ EF-S 18-55mm f/3.5-5.6 IS
위의 사진은 번들 렌즈, EF-S 18-55mm f/3.5-5.6 IS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사진은 역시 찍기 나름이고 조리개가 밝은 렌즈라고 하여 무조건 접사에 유리한 것도 아니라는 것이죠.
또한 EF-S 18-55mm f/3.5-5.6 IS로 찍는 접사는 접사렌즈에 비하여 설정하는 것이 쉽습니다.
그럼 재빈짱의 EF-S 18-55mm f/3.5-5.6 IS로 찍는 접사 노하우를 알아보실까요?
<EF-S 18-55mm f/3.5-5.6 IS로 접사 촬영하기>
1. 카메라 모드를 P모드(자동 모드)로 맞춥니다.
2. ISO 는 AUTO로 설정합니다.
3. 55mm 상태에서 피사체에 최대한 가장 가까이 다가가 초점이 잡히는지 반셔터를 누르면서 확인합니다.
4. 띠딕~~ 이라는 초점이 잡히는 소리와 함께 촬영합니다.
정말 간단하죠?
그런데 왜 P모드를 사용하느냐구요?
P모드는 초보자만 사용하는 것 아니냐구요? 그건 정말 오해입니다!
캐논을 포함한 대부분의 카메라 브랜드들은
최신의 기술들을 집약하여 P모드(자동모드)를 개발하였습니다.
그래서 최신 카메라 일수록 P모드의 성능이 좋다고 느껴질 수 있는 것이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접사와 풍경사진은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P모드로 촬영합니다.
때로는 M모드보다 P모드로 촬영한 결과물의 퀄리티가 더 좋은 경우도 있구요~
그래서 저는 P모드를 프로페셔널 모드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그만큼 캐논 DSLR 카메라의 P모드(자동모드)는 훌륭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접사에서도 별 고민 없이 P모드로 찍어 보세요.
꽤 훌륭한 결과물을 만나실 수 있답니다!
EOS 650D │ EF-S 18-55mm f/3.5-5.6 IS
EOS 650D │ EF-S 55-250mm f/4-5.6 IS II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또 하나의 보물!
바로 캐논의 망원렌즈 중에서 제일 저렴하고 값싼 헝그리 망원
EF-S 55-250mm f/4-5.6 IS II 렌즈입니다.
이 렌즈는 가격대비 훌륭한 사진을 많이 연출합니다.
특히 접사에서는 발군인데요~ 가까이서 찍으면 도망을 가는
곤충들도 이 렌즈를 사용하여 접사를 잡으면
도망가지도 않고 쉽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무게도 가볍고 가격도 저렴하고 아주 멋진 렌즈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럼 이 렌즈로 접사를 찍는 요령을 알아볼까요?
<망원 줌렌즈 EF-S 55-250mm f/4-5.6 IS II로 접사 촬영하기>
1. 처음부터 250mm에서 접사를 찍으려면 피사체를 알아 볼 수 없으니 적당히 100mm 정도에서 피사체를 확인합니다.
2. ISO는 AUTO로 설정합니다.
3. 그리고 피사체를 바라보면서 250mm까지 당깁니다.
4. P모드를 추천하지만 망원의 아웃포커싱이 상당이 예쁘기 때문에 A모드도 추천합니다. (추천 설정 : A모드 / F6)
5. 초점을 잡고 촬영합니다.
(가끔 색이 비슷하면 초점이 안 잡힐 때가 있는데 그때는 색의 경계선에 포커스를 두면 초점이 잡힌다.)
이렇게 접사 렌즈와 일반 번들 렌즈 EF-S 18-55mm f/3.5-5.6 IS의 접사촬영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접사 렌즈는 촬영 스킬을 익혀야 하지만, EF-S 18-55mm f/3.5-5.6 IS 렌즈는
쉽게 접사 사진을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초보자 분들도 어려움 없이 쉽게 찍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상 재빈짱의 재빈짱의 기본 번들 렌즈 EF-S 18-55mm f/3.5-5.6 IS로 촬영하는 접사 사진 칼럼을 마치겠습니다!
PLEX WRITER
국내여행 및 사진 전문블로거 "재빈짱" 이동환 님은 블로그 "재빈짱의 초보사진사" 를 운영하며 늘 가족의 사랑이 남달라
국내여행 및 가족여행 관련 서적 <패밀리트래블>을 출간하였습니다. 책의 뒷 부분에는
"DSLR 카메라와 렌즈의 모든 것" 이라는 칼럼을 실을 정도로 카메라와 사진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데요~
국내여행과 사진 그리고 IT, 육아, 리뷰를 아우르는 우리시대 슈퍼맨 아빠 재빈짱 님의 블로그를 방문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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