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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한말 위사(渭士) 강필주의 작품 보기

선바우1 2019. 9. 14. 22:22




구 한말 위사(渭士) 강필주의 작품 보기 



위사 강필주(渭士 姜弼周)

간송미술관에 소장된 계산연우(溪山煙雨)·청계

1899년 11월부터 1900년 4월까지 조석진(趙錫晉)·채용신(蔡龍臣)이

주관한 태조어진을 모사하는 작업에 방외화원(方外畵員)으로 참여하였으며,

1911년에 서화미술회가 발족하였을 때 교수진으로 참여하였고,

1918년 결성된 서화협회의 발기인으로 활동하였다.

1923년 만주 안둥[安東:현 丹東]에서 서화전을 개최하였으며,

1930년 무렵까지 활동한 것으로 추측된다. 영모화는 장승업을 본받았고,

산수화는 문인화를 따르면서 분방한 필치를 구사하였다.

산수·인물·동물에 걸치는 폭넓은 화제(畵題)를 그렸으나 전해지는

작품은 매우 드물다. 유작으로 어은(淸溪漁隱) 등이 있다.

 

閨怨(규원: 규방의 원망)/ 허난설헌(許蘭雪軒)

月棲秋盡玉屛空 霜打廬洲下暮鴻
월서추진옥병공 상타여주하모홍
瑤琴一彈人不見 藕花零落野塘中
요금일탄인불견 우화영락야당중

달 밝은 누각 가을은 가고 방은 텅 비었네
서리 내린 갈섬에 밤 기러기 내린다.
거문고 타고 있어도 임은 보이지 않고
연꽃은 연못으로 한 잎 두 잎 떨어지네.

조선 중기의 시인(1563~1589). 본명은 초희(楚姬).

자는 경번(景樊). 난설헌은 호. 천재적인 시재(詩才)를 발휘하였으며,

특히 한시에 능하였다. 한시에 유선시(遊仙詩), 가사 작품에 규원가,

봉선화가 따위가 있고, 유고집에 “난설헌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