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산책

낙엽 따라 가 버린 사랑 / 차중락

선바우1 2019. 9. 21. 13:28




 

낙엽 따라 가 버린 사랑  / 차중락

찬바람이 싸늘하게 얼굴을 스치면 따스하던 너의 두뺨이 몹시도 그리웁구나 푸르던잎 단풍으로 곱게곱게 물들어 그잎새에 사랑의 꿈을 고이 간직하렸더니

아아아아 그옛날이 너무도 그리워라 낙엽이 지면 꿈도 따라 가는줄 왜 몰랐던가 사랑하는 이마음을 어찌하오 어찌하오 너와 나의 사랑의꿈이 낙엽따라 가버렸으니 아아아아 그옛날이 너무도 그리워라 낙엽이 지면 꿈도 따라 가는줄 왜 몰랐던가 사랑하는 이마음을 어찌하오 어찌하오 너와 나의 사랑의꿈이 낙엽따라 가버렸으니










차중락

차중락(車重樂, 1942년 ~ 1968년 11월 10일)은 대한민국의 가수이다.

1968년 11월 10일을 기하여 27세( 만 26세 ) 젊은 나이에 뇌막염으로 요절하였다. 

 1942년 차중락은 경성부에서 8남 3녀 중 셋째 아들(3남)로 태어났다.


차중락의 부친은 경성 보성전문학교 마라톤 선수이자 큰 인쇄소를 경영하여

집안이 매우 부유하였고 

모친은 경성여자고등상업학교 단거리 선수였으며,

시인 김수영은 차중락 큰이모 아들이었으니 차중락 그와는 이종사촌간이었다.


1963년 사촌형 차도균(키 보이스 구성원 중 일원)의 권유로 키 보이스에 합류했다.

그는 미8군 무대에 오른 첫날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시민회관 공연때는 검은 고무장화를 신고 나갔는데 이 모습까지 비슷하다하여

'한국의 엘비스'로 각인되는 계기가 됐다.


차중락의 애인은 에바 가드너와 비교될 만한 미인이었으며

키보이스 멤버인 윤항기의 훗날 1980년대에 발간한 수필에서는

이화여자대학교 메이퀸이었다고도 한다.

그러나 그녀와 차중락의 사랑은 오래 가지 않았다.

1966년 가을 어느 날, 차중락의 애인은 미국으로 떠나 버렸다.


그리고 그 해(1966년) 11월 10일, 엘비스 프레슬리의

《Anything that's part of you》를 번안 및 편곡한

차중락의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이 전국에서 크게 히트하였다.

 

1968년 11월 10일, 차중락은 서울의 어느 공연장에서 노래를 부르던 중

뇌막염으로 쓰러져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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