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욤
고욤나무는 감나무과의 갈잎큰키나무이다.
높이는 10미터 정도까지 자란다.
나무껍질은 어두운 회색이며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긴 타원형으로 두껍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 뒷면은 회녹색이고 잎맥 위에 굽은 털이 있다.
암수딴그루로 어린 가지 밑 부분의 잎겨드랑이에 종 모양의
작은 연노란색 꽃이 핀다.
개화기는 5~6월이고 결실기는 10~11월이다.
산골짜기, 산비탈에 자라거나 또는 재배하기도 한다.
검은 자주색으로 익는 열매는 둥글고 길이 1.5cm 정도로 작다.
시골에서는 가을에 익은 열매를 항아리에 저장해 두었다가 겨울에 꺼내 먹는다.
열매 모양이 마치 소젖꼭지를 닮았다고 하여 우내시(牛奶枾)라고 부른다.
광대나물
꿀풀과의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 높이는 25~30cm이며, 잎은 마주난다.
4~5월에 붉은 자주색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윤산(輪 繖) 꽃차례로 핀다.
어린잎과 줄기는 식용하고 전체는 토혈(吐血)과 코피를 멎게 하는 데 쓴다.
밭이나 논에 자라는데 한국, 북아메리카,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광릉요강꽃
완전히 감싸나 위쪽에 달리는 2장의 잎은 마주보는 것처럼 줄기를
완전히 둘러싸며 지름이 10~20cm 정도로 크다.
꽃은 연한 초록색이며 4~5월에 줄기 끝에 1송이씩 핀다.
꽃의 다른 부위는 다른 난과식물들과 비슷하나,
하얀색 바탕에 붉은 자주색 반점들이 있는 입술꽃잎[脣辦]이
주머니처럼 만들어진 점이 다르다.
우리나라에서는 광릉 일대에서 자라고 있으며 뿌리에서는
지린내가 난다. 꽃이 아름다워 뜰에 심기도 하고 반그늘지며 물기가 조금
있는 곳에서 잘 자란다.
중국에서는 피부병이나 월경불순에 광릉요강꽃을 쓰고 있다.
괭이눈
범의귓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60cm 정도이며,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다.
이른 봄에 연한 노란색의 작은 꽃이 피고 열매는 동그랗고 깊게 둘로 갈라진
삭과(蒴果)를 맺는다. 산의 습지에서 자라는데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괭이밥
괭이밥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10~30cm이며, 잎은 어긋나고 세 갈래로 갈라지며,
작은 잎은 거꾸로 된 심장 모양이다.
7~8월에 노란 꽃이 산형(繖形) 꽃차례로 꽃줄기 끝에 피고 열매는 삭과(蒴果)를 맺는다.
어린잎과 줄기는 식용한다. 논밭이나 길가에 나는데 우리나라 각지에 분포한다.
구름패랭이
석죽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30~100cm이며,
7~8월에 연한 자주색 꽃이 줄기 끝에 핀다.
함남 부전고원에 분포한다.
구슬붕이
용담과의 두해살이풀. 높이는 5~10cm이며, 5~6월에 작은 종(鐘) 모양의
연보랏빛 꽃이 가지 끝에 피고, 열매는 삭과(蒴果)를 맺는다.
들에 나는데 한국, 일본, 동아시아 등지에 분포한다.
구와말
현삼과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높이가 10~30cm이며,
전체에 털이 있고 8~9월에 붉은 자주색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핀다.
열매는 둥근 모양의 삭과(蒴果)를 맺으며 연못이나 논의 습지에 자라는데
강원, 경기, 경남, 제주, 황해, 함경 등지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