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 나가는 배

떠 나가는 배 (기어이 가고야 마느-냐 )

                

                         양중해 작사

                              변   훈 작곡

 

저 푸른 물결 외-치-는

거센 바다로 오- 떠나는 배,

내 영-원히 잊지 못 - - 할

임 실은 저 배는 야속 하리

날 바닷가에 홀로 남겨 두고

기어이 가고야 마느- - 냐.

 

터져 나오라 애 -슬- -픔,

물결 위-로 오!- 한 된 바다

아담한 꿈이 푸른 물 - - 에,

 애 끊이 사라져 내 홀-로

외로운 등대와 더 -불어

수심 뜬 바다를 지키- 련다.

 

저 수평선을 향-하--여

떠나가는 배 오!-설운 이별

임 보내는 바-닷가를

넋없이 거닐면 미친듯--이

울부짓는 고동 소-리

임이여 가고야 마느- -냐

 

이 노래는 양중해 작사, 변훈 작곡 “떠 나가는 배” 가곡 이다.

이 노래는 “이별의 노래” 의 뒷이야기 이다.

박목월 선생님 사모님이 다녀가신 후, 부산에서 여인의 아버지가 찿아 와

3일동안을 헤어 질것을 설득 하였고, 며칠을 버티다 결국은 이별을 선택된다.

이별을 선택한 여인은 아버지 손에 이끌려 제주항(당시에는 비행기가 없었다)을

향하고, 박목월 선생님은 사랑 하는 애뜻한 여인의 뒤 따라가고, 배에 오른

여인은 뱃전에 기대어 고개만 떨구고 있었다고 하며,

박목월 선생님의 러브 스토리는 막을 내린다.

그때 동행한 제주에서 문학 활동을 함께했던 "양중해" 선생님

(당시 제주제일 여중 국어 선생님)이 이별의 장면을 보시고 "시"를 쓰고 같은

학교 음악 선생님이신 "변 훈" 선생님이 곡을 만들어 드디어 " 불후의 명곡

" 떠 나가는 배" 가 탄생 하는 드라마틱한 노래이다.,

시인 정지용은 “북에는 소월, 남에 목월”이라는 극찬을 했다는 전설이 있다.

작사자 시인 양중해(梁重海) 선생님은 (1927 -2007) 까지 사셨다

선생님은 제주시 에서 출생 하고, 제주 대학, 일본 동경대 대학원을 거쳐

중국 중화 학술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까지는 교직에 근무 하였고, 제주 사범대 학장, 교육 대학원장,

박물관장, 등 역임 하였다.

선생님은 <사상계> <현대 문학>에 시 “슬픈 천사” 로 추천 되어 등단하였다.

향토 사료 발굴, 각 급 학교 교가 작사, 가곡으로는 “떠 나가는 배”는

교과서에 수록 되어 많이 불리 워 지고 있다.

국민 훈장 모란장 수상 하였으며.시집 “파도” “탐라 별곡”“수평선”등이 있다.

작곡가 변훈(邊焄,)선생님은(1926-2000)년 까지 사셨다.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났으며 외교관 출신 작곡가로 함남 중학교 연희

대학교 정치 외교 학을 전공 하고 1953년부터 외교관 생활을 시작 했다.

주 포르투칼 대사, 샌프란시스코 총 영사 로 역임 했으며, 베이스 오현명

선생님이 불러 유명한 가곡 “명태”작곡한, 외교관, 작곡가로, 유명 하다.

가곡으로는 <떠 나가는 배> <북극성 >등 많은 작품을 남기셨다.

제주 - 부산 연락선 (사진 폄)

"불륜" 그렇습니다.

아마 요즘 이런 일이 일어나면 전 메스컴, 신문, TV에 연일 대서특필하여

인권의, 문제가 아니고 낱낱이 까발려 세상 사람들의 입 맛 돋우게 하지 않았을까 한다.

한 세상 살면서 누군들 애틋한 사랑을 하고 싶지 안으니 있으련만, 법과, 도덕과, 사회 관습,

종교적 잣대. 이 모두것 때문에 실행하지 못하고 소설이나, 영화나 드라마에서 다루어

지고 대리만족 하고 살아가는 게 우리 보통 사람들이라 생각 한다.

동서고금(東西古今)을 통해서 이렇게 가슴 저미며 쓰라린 사랑이 많은 "불후의 명곡(명작)"이

탄생 한 것이다.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 영화 “러브스토리“가 그랬고, ”로미오와 줄리엣“이

그랬고, 우리나라도 “미워도 다시 한 번”등 많은 영화, 드라마, 가요, 가곡이 만들어 졌다.

남이하면 불륜이요, 내가하면 로맨스 이라고 했나?(내로남불)결국은 세상은 자기 잣대로

자기 삶을 스스로가 만들어 가며 사는 것이다.

그 후 서울로 돌아온 박목월은 한참 세월이 흐른 뒤, 그가 고혈압으로 쓰러지기 얼마 전

그녀를 잊지 못하여 그녀의 집을 방문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사랑은 숭고 하고 아름다운

것인가 보다.그래서 “떠 나가는 배”는 이별이고 눈물이다 

이 맑은 가을 먼 바다를 향해 이별의 가곡 “ 떠 나가는 배 ”한번 불러 보자

가을은 점점 깊어 간다.. 너 는 기 어 이 가 고 야 마 느- 냐......

https://youtu.be/HFpqrVK9D5k (노래 테너 박인수)

https://youtu.be/xpiTHBap-74 (노래 테너 엄정행)

https://youtu.be/jdc_Feztyjg (노래 소프라노 홍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