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연말에 과음하면 안되는 이유

선바우1 2019. 12. 13. 17:08

 

 

건강에 관련된 좋은 글이 있어 퍼옵니다.



간은 쉬지 않고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여 적절하게 분배하고

침투된 해로운 물질들을 해독하여 몸에 쌓이지 않도록 합니다.


 

이론상으로는 2500억 개의 간세포를 통해 500여가지 이상의 기능을

수행하는데 이렇게 간이 정상적으로 생물학적 활성 물질을 조절하고

해독작용을 해야생명을 이어갈 수 있는 셈이 되는 것입니다.


간의 기능 중에는 대표적으로,


-간은 콜레스테롤을 합성합니다.

-포도당을 저장하여 필요시에 방출하는것으로 혈당조절을 완충합니다.

-분당 1.5리터 정도의 혈액을 여과하여 살균합니다.

-담즙을 분비하여 단백질과 지방을 소화합니다.

-호르몬을 생산하여 방출합니다.


그러나 간의 기능이 떨어진다는것은 

반대로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콜레스테롤 분비의 이상으로 고지혈증이 나타날 수 있고

포도당을 저장/방출하는 기능 저하로 당뇨병을 겪을 수 있는 것이며

혈액이 제대로 살균되지 않아 각종 전염병이나 바이러스에 취약해지기 쉬워지고

혈액에 필요하지 않은 성분이 많아질수록 혈관에 달라붙어 혈관을 좁게하여

고혈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대사에 반드시 필요한 성분인

단백질과 지방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을 뿐더러

소화과정에서 장내 세균을 증식시키는 원인이 되어 소화기관에 장애를 일으키며

호르몬 분비가 적어지면 갱년기가 일찍 나타나거나

남성의 경우 발기부전을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즉, 간이 건강해야 각종 질병이나 대사증후군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인데 사실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릴정도로 60% 정도가 망가져도

스스로 느끼는 통증이나 특별한 증상들이 나타나지 않아서

간에 대한 관심도가 적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쁜 생활속에 식사패턴이나 스트레스 등의

생활습관으로 간을 혹사 시키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간이 나빠지는 이유-


간기능이 저하되는 이유야 천차만별입니다.

몸에 침투한 바이러스가 원인이 될 수 있고

또 누구는 선천적으로 간기능이 나빠지는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났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꼭 기억해야 하는건

사람이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는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던 생활습관들이

간에 부담을 주고 불필요한 물질들이 쌓이면서

간을 망가지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단지 노화의 과정이라고 생각하기보다

몇 가지만 개선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고

늦출 수 있다는것을 간과하면 안됩니다.


선천적이거나 바이러스성이 아니라면

대부분은 살아가면서 후천적으로 간의 기능이

떨어진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간기능이 저하되는 이유 중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간세포의 질식입니다. 서서히 질식되는 것이지요.


지방간이라고 들어보셨을 겁니다.

간에 지방이 쌓이고 양이 많아지면서 간세포도 서서히 죽어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간에 염증이 생기거나 딱딱하게

굳어버리는 간경화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염증단계에서 발견되면 치료가 가능하기에 다행이지만

몸의 증상이나 통증으로 병원 검사를 받는 경우도 있어 적지 않은

수의 사람들이 간경화 단계에서 발견됩니다.

간경화에서 발견되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간을 최대한 덜

사용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모든 생활에서 음식도 약도

마음대로 먹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서든 지방간 단계에서 철저하게 관리하고

개선하는 것만이 간 건강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흔히 지방간이라고 하면 지방이 간을 뒤덮고 있는 형태로만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 간에 붙어있는 지방이 많다는 간내에도

지방이 많다는 것입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지방성분으로 되어 있는 각종

노폐물의 덩어리인데 그러한 것들이 간내에서 증식함으로써

간세포를 질식시키고 결국 간기능을 저하시키게 됩니다.

그러한 과정을 보면 담관(담즙을 운반하는 관. 혈액을 운반하는

혈관 비유됨)에 노폐물이 쌓여 있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특히 콜레스테롤과 색소성 담즙의 분비물들이

담관을 통해 흐르면서 노폐물들과 서로 뒤엉켜 아래의

사진처럼 담석으로 존재하게 됩니다.

 

 






문제는 이러한 담석들이 담즙이 흐르는 통로를 가로막아 버리고 

이는 간세포를 질식시켜 죽이는데 가장 주요한 원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넓게 보면 간에 지방이 많이 끼어있는 정도라고 볼 수 있지만

단순하게 보면 지방이 많을수록 

속에서는 각종 노폐물로 인해 간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게 하여

간의 기능을 망가뜨린다는 것인데

문제는 스스로 분비되는 담즙으로 인해 갈수록

크기도 커지고 양도 많아져 막히는 정도가 심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간 기능을 살릴 수 있도록 담즙이 흐르는 길에 있는

노폐물을 씻어주고 쌓이지 않도록 최대한 예방을 해야 합니다.


담석을 배출하고 간을 해독하는 방법은 아래를 참고하시고

 

(간박사 김원호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wonhokim75/221723013599


그렇다면 처음으로 넘어가 간이 가혹하게 일하지 않도록 하는것,

다시 말해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콜레스테롤 분비의 문제, 포도당을 방출하는 문제, 혈액을 해독하는 문제,

각종 호르몬을 생산하는 기능들이 개선될 수 있겠지요.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보니 글이 너무 딱딱해지고 길어졌는데

간은 생명유지에 있어서 무엇보다 소중한 기관인 반면에


그 기능에 대한 고마움이나 소중함을 대부분은 잘 모르고 있기 때문에

이야기가 길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최대한 이해하기 쉽도록 작성하였으니

너그럽게 봐주시고 좋은 답변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스크랩을 해가셔도 괜찮습니다.

다음에는 간 건강을 지키는 음식이나 해치는 음식에 대해서도 말씀 드리겠습니다.


건강에 대한 노력은 아무리 지나쳐도 절대 과하지 않다는 말이 있습니다.

날씨가 매우 춥습니다. 모두들 감기에 유의하시고 행복하고 여유로운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간해독연구소 김원호 소장의 글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