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송·영화음악

러시아의 농민 반란 지도자

선바우1 2018. 1. 29. 18:09

 

스텐카 라진

(Razin, Stepan Timofeyevich,1630~1671)

러시아의 농민 반란 지도자

 

 

 

주인에게 버림받은 자여,

예속을 강요 받은 자여 봉기하라.

 우리 코사크는 항상 그대들과 함께 하리라

 

  

1670년 러시아의 농민 반란 지도자
스텐카 라진(Razin, Stepan Timofeyevich,1630~1671)은
알렉세이 1세의 학정과 봉건 영주들의

수탈에 맞서 봉기를 일으킨다..

러시아 전역을 뒤흔든 농민봉기는
황제의 매수에 넘어간 동지의 배반으로
스텐카 라진이 체포되어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에서
두 팔이 잘리고 두 다리가 잘리고
마침내 목이 잘려
처형됨으로써 실패로 돌아간다.

 

 

그러나

러시아 농민들은 그의 죽음을 믿지 않고
스텐카 라진이 언젠가 다시 나타나
그들을 이끌고 폭정과 수탈을 쳐부수리라 생각하면서
 러시아 민요 [스텐카 라진]을 만들어
노래하면서 전설을 이어갔다.

 

 

 

 

안나 게르만 (Anna German, 1936~1982)


청아한 목소리로 우수에 젖은 러시아 로망스의

백미를 들려주었던 안나 게르만은

우즈베키스탄의 작은마을에서 태어나

폴란드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지질학을

공부하던 평범한 학생이었다.

우연한 기회에 서게된 무대가 국제 가요제로

이어져 최고상을 받으면서

그녀는 뜻하지 않은 가수의 길을 걷게 된다.

 

그러나
영광의 날들 만큼이나 고통의 날들도

준비되어 있었던 안나 게르만은 심한 교통사고로

십수년간을 후유증으로 고통 받다

 46살의 나이로 짧은 삶을 마감했다.

 

 


 

넘쳐 넘쳐 흘러가는 볼가 강물 위에

스텐카 라진 배 위에서 노래 소리 들린다

 

 

페르샤의 영화의 꿈

다시 찾은 공주의

웃음 띄운 그 입술의 노랫소리 드높다.

 

동편 저쪽 물 위에서 일어나는 아우성

교만할 손 공주로다 우리들은 주린다

다시 못 올 그 옛날의

볼가 강물 흐르고 꿈을 깨친

스텐카 라진 장하도다 그 모습

 

넘쳐 넘쳐 흐르는 볼가 강물 위에

스텐카 라친 배위에서 노래 소리 들린다.

 

페르샤의 영화에 꿈,

다시 찾는 공주의

웃음 띄운 그 입술에 노래 소리 들린다.

 

돈코샥의 무리에서 일어나는 아우성

오만할 손 공주로다 우리들은 주린다.

흐느끼는 파도소리 넘치어 떠밀리고

잊지 못할 주검들이 달빛 되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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