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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추면 비로소 높아지는 진실

선바우1 2020. 1. 28. 16:21





낮추면 비로소 높아지는 진실


 

조화로운 인간관계란

주는 마음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받고자 하는 마음이 앞서면

상대는 절대 문을 열지 않습니다.

 

문을 열기는커녕

경계하는 마음이 앞섭니다.

 

주는 마음은

열린 마음입니다.

 

내 것을 고집하지 않고

남의 것을 받아들이는 마음입니다.

 

그의 말을 들어주고

그의 마음을 받아 주는 것,

그것이 열린 마음이지요.

 

무엇인가를

애써 주려고 하지 않아도

열린 마음이면

그것으로 족한 것입니다.

 

그냥 열린 마음으로 있으면

가만히 있어도 열린 마음이며

그건 주는 마음인 것입니다.

   

나를 낮추는 것은

열린 마음의 시작입니다.

 

나를 낮추고 또 낮춰

저 평지와 같은 마음이 되면

거기엔 더 이상 울타리가 없습니다.

벽도 없고 담장도 없습니다.


 

넓디넓은 들판엔

수많은 꽃들이 다투어 피어나고

뭇 짐승들이 와서 머물고

머물다 떠나갑니다.

 

그러나 거기엔

아무런 시비도 없이, 갈등도 없습니다.

장애도 없고. 거칠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주는 마음은

열린 마음이요,

열린 마음은

자유로운 마음입니다.

 

울타리가 좁으면

들어설 자리도 좁듯이

 

많이 쌓고 싶으면

울타리를 넓게 치듯이

 

더 많이 쌓고 싶으면

아예 울타리를 허물어야 하듯이

 

넓은 들판엔

아무리 많은 양을 쌓아 놓아도

여전히 빈자리가 남는 것입니다.

     

  

열린 마음이 강한 것은

아무것도 지킬 게 없으니

누구와도 맞설 일이 없기 때문 이듯이

 

맞서지 않으니

누구도 대적하려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 마음은 곧 허공과 같을진대

누가 감히 꺾으려 들겠습니까.

 

높이 오를수록

낮아져야 합니다.

많이 가질수록

가난해져야 합니다.

 

목에 힘을 빼고

어깨에 힘을 빼고.

나를 낮추고

마음을 열어야 만

진정 강해지고

 

어디에도 구속받지 않는

자유인이 되려면,

마음을 열고

끝없이 자신을 낮추어야 합니다.

 

저 광활한 들판이

어떤 것과도 자리다툼을 하지 않듯이

 

열린 마음에는

일체의 시비가 끼어들지 않습니다.

그리되면

모두가 나와 더불어 살고

아낌없이 나누기를 즐겨 하듯이

거기에 자유인의 길이 있듯이

 

세상에 제 아무리 높은 것이라도

세우지 않은 것과

높이를 다툴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낮은 것이 높은 것이고

열린 마음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손은 두 사람을 묶을 수도 있지만

서로를 밀어 낼 수도 있습니다.

 

손가락은 두 사람을 연결시키기도 하지만

접으면 주먹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색하게 두 손을 내린 채로 서서

서로를 붙잡지 못하는 것은

지혜와 어리석음이

모두 손에 달려 있으면서도

 

그 손을 움직이는 것은

마음 이듯이

 

준비되지 못한 내 마음

준비되지 못한

어리석은 내 손이 아닐는지요.

 

남에게 손가락질 할 때마다

세 개의 손가락은

항상 자기 자신을 가리키고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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