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

날로 먹으면 약이 되는 채소, 독이 되는 채소

선바우1 2020. 5. 19. 17:09

 

 

 

날로 먹으면 약이 되는 채소, 독이 되는 채소

 

 

삼성병원이 제시하는 올바른 채소 조리법 채소에 풍부한 비타민C는 열에 쉽게 손실되므로

생으로 먹어야 영양소 손실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무조건 생채소로 섭취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삼성서울병원이 제시한 채소별 올바른 섭취 방법을 알아본다.

 

생으로 먹으면 약이 되는 채소

컬러푸드 채소가 대표적이다. 홍피망·적채·래디쉬 등 적색채소, 당근·노란 피망·노란 토마토 등

황색 채소, 시금치·녹색 피망·고추 등 청색 채소, 양파·마늘 등 흰색 채소는 생으로 먹어주면 좋다.

생채소는 깨끗하게 씻어 먹어야 한다. 담금물에 채소를 1분 정도 담가둔 후 새로운 물을 받아

손으로 저어주면서 30초 동안 세척한다. 이를 2번 반복한 뒤 흐르는 물에 채소를 헹구어준다.

물에 채소가 접촉하는 횟수와 시간이 길수록 잔류농약이 더 잘 제거된다.

식초, 소금, , 베이킹파우더를 첨가한 물이 일반 물보다 세척효과가 뛰어나다고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실제로는 잔류농약을 제거하는데 있어 효과의 차이가 거의 없다.

 

생으로 먹으면 독이 되는 채소

가지·고사리 등 봄나물은 생으로 먹으면 건강에 위험하다.

가지의 솔라닌이란 독성분은 체내 칼슘의 흡수를 방해한다. 생으로 섭취할 경우 구토, 위경련,

메스꺼움, 어지러움, 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두릅, 고사리 등 봄나물의 경우

끓는 물에 데쳐서 독성분을 제거한 뒤 섭취해야 한다.

 

기름에 볶아 먹어도 좋은 채소

채소에 풍부한 지용성 비타민은 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체내 흡수에 도움이 된다.

소량의 기름과 채소 자체의 수분으로 볶는 방법과 다량의 기름에 튀기는 방법이 있다.

당근, 피망, 주키니의 카로틴 성분은 기름에 볶아 먹으면 흡수가 촉진된다.

당근은 식초나 기름을 약간 넣고 50이상으로 가열하여 비타민C 산화효소 작용을 억제한

뒤 다른 식품과 조리하는 것이 좋다. 피망은 장시간 익힐 경우 변색되며 아삭한 질감이

파괴될 수 있으므로 단시간으로 조리해 먹어야 한다.

가지에는 보라색을 띄는 나스닌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 수용성성분이므로 장시간 물에

가열하면 국물에 용출(溶出)될 수 있어 기름에 볶거나 튀겨 먹는 것이 좋다. 토마토에 풍부한

라이코펜은 볶거나 튀겨도 영양소 손실 없이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