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 식도염은 위의 내용물 또는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발생하는 식도의 염증을 말한다.
역류성 식도염은 가슴이 타는 것 같은 통증이 특징이다.
향신료가 강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었을 때 잘 생긴다.
약국에서 파는 제산제도 효과가 있지만 가정에서 쉽게
대처할 수 있는 자연요법도 여럿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폭스뉴스가 역류성 식도염을
누그러뜨리는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껌
식사 30분 후에 무설탕 껌을 씹으면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의과대학의 임상교수인 레베카 모아제즈 박사는
“껌은 침의 분비를 자극한다”면서 “침은 소화관에 축적되는
위산이 씻겨 내려가게 해 준다”고 말했다.
◆알로에
알로에는 보통 화상 치료에 쓰이지만 위장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텍사스대 의대 빅터 사이어르피나 교수의 말이다.
알로에 베라는 염증을 억제하기 때문에
식도나 위장의 염증도 가라앉혀 준다.
알로에 주스 반 컵을 식전에 마시면 된다.
다만 이 주스는 설사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성분을 제거한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
◆베이킹 소다
빵 만들 때 쓰는 베이킹 소다(중조)가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는 건
널리 알려져 있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겸임교수인 재클린 울프 박사는
“베이킹 소다는 기본적으로 염기의 일종이라 위산을 중화시켜 준다”면서
“물 한 컵에 티스푼으로 한술 반 타서 마시면 된다”고 추천했다.
하지만 습관적으로 위산이 역류하는 증상이 있는 경우
매번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
중조는 소금 성분이 많은 데다 복부팽만감과 메스꺼움을 일으킬 수 있다.
◆감초
감초에는 위장을 치료하는 천연성분이 들어있다고
미국 뉴욕 블럼센터 소장인 수전 블럼 박사는 말한다.
다만 혈압을 높이는 글리시리진 성분을 제거한 DGL(Deglycyrrhizinated Licorice)
감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느릅나무 껍질
수백 년 동안 역류성 식도염을 포한한 여러 질병의 치료제로
사용돼 왔다. 속껍질 추출물은 위 점액층에 얇은 벽을 만들어 위산을 막아준다.
식사 후나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해당 제품을 차 숟가락으로 두 술
먹는 것이 일반적 용법이라고 사이어르피나 박사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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