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東 聾巖宗宅
농암종택은 어부가로 유명한 농암선생이 태어나고 성장한
집이며, 직계후손들이 650여년을 대를 이어 살아오고 있다.
자연을 벗삼아 노래한 그가 살았던 집이었기 때문일까?
종택으로 가는 길은 참 멀고도 깊기만 합니다.
가는 길이 다소 멀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맑디맑은 청량산
자락을 돌고 돌다보면 금새 농암종택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고요마저도 숨을 죽일 듯 정적인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고산정을 지나 물안개와 구름을 흠뻑 머금은 자리.
청량산과 낙동강의 만남이 가장 아름다운 그곳에 집은
있는 듯 없는 듯 고요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자연을 벗삼아 시를 읊은 농암 이현보의 시심을 충분히
이해될만한 풍경입니다.
원래 이현보선생이 시를 읊었던 농암종택의 자리는
이곳이 아니라 분천마을이었답니다.
1976년 안동댐 건설로 분천마을이 수몰됨에 따라 농암
종택의 종택과 사당, 긍구당, 분강서원 등은 안동 이곳저곳
으로 흩어졌다 합니다.
그 흩어진 건물들을 문중의 종손인 이성원씨가 지금의 이
자리에 다시 옮겨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이라 합니다.
분강촌 부근의 농암종택, 분강서원, 애일당, 병암 그리고 강
건너 강사의 모습이 보이죠?
강사는 임강사라는 사찰로 농암이 최후를 보냈으며, 퇴계의
예방을 받고 마지막 절필시를 쓴 곳이기도 합니다.
선조 임금의 積善 어필 지금 종택 사랑마루에는 선조임금이 농암가문에 내린 어필이 걸려있다 明農堂모습 명농당의 뜻은 관직을 그만두고 고향에 내려와 자연을 벗삼아 농사를 지으며 살겠다는 귀거래의 의지이다. 愛日堂모습 긍구당 모습 종택의 별당으로 사용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안동의 명소들(하회마을, 도산서원, 봉정사, 고은사 등)은 극과 극의 위치에 있어 하루 여행으로는 모든 곳을 돌아볼 수 없습니다. 예를들어 하회마을과 도산서원을 하루만에 돌기엔 거리가 너무 멀어 무리입니다. 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즐길 수 있습니다. 고택스테이 비용 또한 저렴하니 특별한 숙박을 원할 경우 농암종택에서의 고택스테이를 추천합니다. 보통 방 하나에 4인 기준의 비용이므로 인원이 많을수록 더욱 저렴한 숙박을 하실 수 있습니다. 위치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가송길 162-168 (도산면)
▲ 농암종택 입구
이럴 땐 여행시간을 감안하여 꼭 가보고 싶은 곳을 선정하고 그 인근의 명소들을
농암종택에서는 고택스테이도 가능합니다. 농암종택이 주는 경치를 푸근히
[농암종택 관련정보]
문의/안내 : 054-843-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