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으로 통영을 즐긴다-자전거길 바다 풍경
통영 미륵도에는 ’삼칭이 해안길’이라 불리는 훌륭한 자전거코스가 있다.
역사와 문화를 연계한 코스를 여럿 조성해놓았는데, 당일코스 자전거 여행을 소개한다.
통영 자전거 여행은 통영여행의 요충지인 강구안에서 시작된다.
강구안에서 해저터널까지는 일반도로를 따라 달려야 한다.
약 500m의 해저터널을 지나면 미륵도에 도착하게 되는데,
미륵도에 들어서면 바로 김춘수 유품전시관을 만날 수 있다.
자전거 코스는 유람선터미널, 통영 전통 공예관, 국제음악당을
지나 수륙마을 이후부터가 본격적으로 달릴수 있는 삼칭이 해안길이다.
이곳은 사람과 자전거만 통행이 가능해서 여유롭게 페달을 밟으며
드넓은 바다를 양껏 눈에 담을 수 있고, 코스 중간에는 통영 등대 낚시공원도
있어 강태공이 되어볼 수도 있다.
비슷하게 이어지는 바다 풍경이 심심해질 때쯤 새로운 풍경이 나타난다.
뜬바위 섬과 기암절벽 2개가 나란히 보이는 ‘삼칭이 바위’와 미륵도의 유일한
항구인 ‘일운항’이다. 계속 길을 이어 가면 대하소설 <토지>와 <김약국의 딸들>
등을 지은 박경리 작가의 기념관을 들를 수 있다. 기념관을 빠져나오면 작은
산량읍을 지나 통영대교 방면으로 향하는데 다리 아래를 오가는 크고 작은
선박들을 보며 통영사람들의 생활상을 느껴볼 수 있다.
통영은 어디에서나 쉽게 바다를 볼 수 있는 매력이 넘치는 곳이다.
그 중에서도 미륵도 해안에 조성된 ‘’삼칭이 해안길’’ 은 바다 풍경의 진수로 꼽힌다.
자전거를 타고 통영의 바다 풍광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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