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해외 자동로밍
로밍 서비스란?
휴대폰/스마트폰 로밍 서비스(Roaming service)는 간단히 말해, 자신의 전화기로
해외에서도 국내처럼 전화 통화를 하기 위한 통신 중계 서비스다.
즉 서로 다른 통신사
(혹은 나라)의 서비스 지역으로 이동하더라도 통신이 중단/단절
되지 않도록 유지해 주는 서비스인 것이다.
일반 휴대폰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출국 전 공항에 있는 각 통신사 로밍 센터를 방문해 자신이 방문하려는 국가가 휴대폰/스마트폰 자동 로밍(하단 박스 참고)을 지원하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자동 로밍을 지원한다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현지 입국 후 휴대폰/스마트폰의 전원을 껐다 다시 켜는 것만으로 로밍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로밍 서비스가 적용되면 국내에서 사용하는 번호 그대로 해외에서도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다. 물론 통화 요금은 국내 기준보다 비싸긴 하다. 일반적으로 통화 시간 1분을 기준으로 계산되며, 각 통신사마다 또는 서비스 국가마다 과금 정도가 약간씩 다르니 로밍 통화 전 요금제를 한 번쯤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은 해외 로밍 서비스는 국내 통신사와 현지의 통신사가 제휴하여 제공되는데, 해당 국가에 별도의 통신사가 없다거나, 있더라도 양 국가 간 로밍 서비스를 제휴할 수 없다면 로밍 서비스가 불가능하다. 남극 지역이나 북한, 미얀마 등이 대표적인 예다. 또한 아메리카 대륙의 몇몇 국가들과 같이, 우리나라와 로밍 서비스 주파수가 달라도 로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 로밍 서비스 가능 국가는 각 통신사 홈페이지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자동 로밍과 임대 로밍
자동 로밍은 국내와 외국의 통신 주파수가 일치하고 양국의 통신사 간의 로밍 서비스 제휴가 이루어진 경우에 해당된다. 복잡하고 번거로운 설정 없이 해외 현지에서 그저 휴대폰/스마트폰의 전원을 껐다 켜면 해당 국가의 통신사 신호를 바로 잡아 로밍 서비스가 자동으로 제공되는 방식이다.
반면 임대 로밍은 자동 로밍이 불가능한 국가의 경우 해당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을 따로 임대 하여 사용하는 방식이다. 출국 전 각 통신사 로밍 센터에 임대 로밍을 신청하면 별도 휴대폰을 지급받게 되며, 통화요금 외에 추가 대여료가 부과된다(약 2,000원 정도). 자동착신서비스까지 신청하면 자신이 사용하던 번호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각별한 주의 필요
일반 휴대폰은 로밍 서비스 신청 후 전화통화만 신경 쓰면 요금 폭탄을 맞을 일은 거의 없다. 문제는 요즘 인기인 스마트폰(또는 태블릿 PC)이다. 스마트폰은 전화통화 요금 이외에 ‘데이터 요금’이라는 복병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흔히 말하는 ‘3G 데이터 통신’이 그것인데, 국내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을 통해 저렴하게(또는 무제한 요금제 가입 시 요금 제한 없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어 편리하다.
하지만 해외에 나가서 국내처럼 무턱대고 3G 통신을 '콸콸콸~' 사용하다가는 요금 직격탄을 맞게 된다. 3G 통신에 연결되는 어플(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자동으로 정보 갱신/업데이트되는 어플(예, 날씨, 뉴스, 주식 관련 어플 등)의 경우 데이터 요금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행여 영상통화라도 연결하는 날엔 사실상 통신사 직원이라도 답이 안나온다.
그럼 스마트폰 사용자는 어떤 형태의 로밍 서비스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할까? 그리고 로밍 요금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앞서 언급한 대로, 스마트폰의 전체 요금은 전화 통화 요금과 데이터 이용 요금으로 나뉜다. 로밍 서비스 요금도 마찬가지다. 우선 전화통화 로밍 서비스는 음성 로밍, 영상 로밍, SMS(단문메시지) 로밍으로 구성되는데, 이 세 가지 모두를 묶어서 로밍되는 게 일반적이다. 음성 통화보다는 영상 통화가 곱절 이상 비싸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전화를 받아도 로밍 요금이 부과됨을 명심해야 한다(물론 걸 때 보다는 저렴하다). 참고로 해외 로밍 서비스가 적용된 번호로 전화를 걸면, 현재 로밍 서비스 중이라는 안내 메시지가 나온다. 꼭 전달해야 할 내용이 아니라면 통화하지 않는 게 발신자, 수신자 모두에게 유리하다.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항공권 저렴하게 구매하는 법', '나에게 맞는 호텔 고르는 법', '알뜰하게 환전하는 법'은 알고 있지만 '스마트폰 로밍 서비스 이용하는 법'에 대해 아직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불필요한 통신 요금을 줄이고 해외에서도 부담 없이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 카카오톡 1건 70원, 지도 검색 9천원… 데이터 로밍 비용 이렇게나 많이?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해외에서 별도의 설정을 하지 않아도 도착 후 스마트폰의 전원을 껐다가 켜기만 하면 자동으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여기서 말하는 로밍 서비스란 한국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해외에서 휴대폰을 내 번호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즉, 기본적인 음성과 문자, 데이터 사용은 가능하다. 많은 사람들이 혼동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국내에서 사용하는 요금제에 제공된 데이터와 통화량을 그대로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다. 그러나 현재 이동통신사의 로밍 서비스는 해외 사업자의 망을 빌려 사용하는 것이므로 국내 요금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해외에서 음성통화를 시도할 경우는 각 국가마다 적용된 요율에 따라 요금이 부과되며, 데이터를 사용할 경우에는 국가에 상관없이 0.5KB 당 4.55원의 요율이 적용된다(SK텔레콤 기준). 예를 들어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으로 메시지 1개를 수/발신할 때 약 70원(약 10KB), 지도 어플리케이션으로 장소 검색 1건 당 약 9,310원(1MB) 가량의 요금이 책정되는 것이다.
■ 안 쓰면 된다고? 방심은 금물! 어플 자동 업데이트, 사진 위치 서비스로 데이터 요금 부과될 수 있어 음성통화는 걸거나 받지 않으면 되고, 문자의 경우도 수신은 무료이므로 발신만 하지 않으면 로밍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하지만 데이터는 다르다.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는 어플(뉴스, 이메일 등)은 직접 실행하지 않아도 주기적인 동기화를 통해 데이터가 사용되며, 여행을 즐기며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진 촬영만 해도 사진 어플에 설정된 '위치 기반 서비스'로 인해 데이터가 사용되어 로밍 요금이 부과될 수 있다. 또한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 어플리케이션 역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보내는 것뿐만 아니라 받을 때에도 사용량에 따라 데이터 로밍 요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해외 여행 시 음성과 데이터를 자주 사용할 예정이라면, 활용 빈도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된 음성 로밍 요금제나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선택, 가입해 두는 것이 좋다.
■ 데이터를 안심하고 마음껏 사용하고 싶다면 데이터 로밍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해야 해외에서도 국내처럼 데이터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로밍 무제한 서비스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SK텔레콤의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Pass'는 일 9천원(부가세 포함 9,900원)의 요금으로 전세계 6대륙 123개 국가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국내 여행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휴양지인 몰디브와 같은 국가에서는 단독으로 데이터 로밍 무제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상품의 경우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저렴한 요금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히며, 현지 시간을 기준으로 00시 00분부터 23시 59분까지 시간이 적용된다.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Pass 기간형' 상품을 이용하면 고객이 지정한 시간부터 24시간 단위로 데이터 로밍을 일 9천원에 무제한 이용할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KT의 'Olleh 데이터 로밍 무제한' 서비스의 경우 일 1만원(부가세 포함 11,000원)에 133개 국가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Olleh 데이터 로밍 무제한' 서비스의 경우 신청 시각부터 24시간 기준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국내 시간을 기준으로 계산하여 24시간을 설정하면 된다. LG U+의 'U+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는 일 1만원(부가세 포함 11,000원)에 85개 국가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SK텔레콤과 마찬가지로 현지 시간을 기준으로 00시 00분부터 23시 59분까지 시간이 적용된다.
■ 음성 통화와 문자를 이용하고 싶다면 특화된 로밍 요금제 이용을 해외에서 자유로운 데이터 사용과 함께 음성통화나 문자를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로밍 요금제도 존재한다. SK텔레콤은 하루 1만 2천원(부가세 별도)의 요금으로 전세계 주요 여행지 23개국에서 데이터 로밍 무제한은 물론 음성 로밍 요금을 최대 86.5% 할인해주는 'T로밍 데이터 onePass 프리미엄’을 제공하고 있다. 이 요금제는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Pass’ 이용고객이 기존 요금인 일 9천원에 일 3천원을 추가하면, 미국, 중국, 일본 등을 포함한 23개국에서 음성 발신 시 분당 500원의 낮은 요율로 이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SK텔레콤은 국내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1, 2, 3위 국가인 미국, 중국, 일본 에서 발신 음성통화, 문자, 데이터 로밍을 묶어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정액형 요금제인 ‘미중일 올인원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다. ‘미중일 올인원 요금제’는 ‘29/59/99’의 3종류로 구성되어 고객은 요금제에 따라 3~7일 동안 발신 음성통화 20~100분, 문자 20~100건과 함께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요금제와 같은 패키지형 로밍 상품은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SK텔레콤에서만 제공 중이다.
■ 깜빡 잊고 출국했더라도 해외에서 로밍 관련 서비스 언제든지 신청 가능해 국내에서 로밍과 관련된 서비스 신청을 깜빡 잊고 해외에 출국했더라도 해외에서 간편하게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우선 이동통신 3사 모두 로밍 고객센터를 따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 중인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든지 상담할 수 있다. 이 외에도 SK텔레콤의 경우 '모바일 T로밍' 웹페이지(http://m.troaming.co.kr)를 운영하고 있어 해외에서 고객이 직접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Pass’, '데이터 로밍 무조건 차단' 등과 같은 다양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의 가입과 해지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해당 페이지에 접속하더라도 데이터 요금이 따로 부과 되지 않기 때문에 고객이 로밍 요금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로밍 차단’ 중인 고객이라도 ‘모바일 T로밍’ 페이지에 언제든 접속 가능하도록 구현돼 있다.
■ 데이터 로밍 해제 설정으로 스마트폰으로부터 자유를 해외에서 스마트폰 데이터를 사용하고 싶지 않다면 통신사 로밍 홈페이지나 고객센터, 공항 내 로밍센터를 통해 데이터 로밍 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이 외에도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기기 설정을 통해 간편하게 데이터 로밍을 해제하는 방법도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경우는 '메인메뉴→환경설정→네트워크 더보기→ 모바일 네트워크→데이터로밍’을 체크안함으로, 아이폰의 경우는 ‘설정→일반→네트워크 또는 셀룰러→데이터로밍’을 체크안함으로 표시하면 된다. 단, 스마트폰에서 직접 데이터 로밍을 해제하는 경우에는 MMS 수신이 불가하기 때문에, 데이터 차단 중이더라도 MMS를 수신하기 위해서는 각 통신사에서 제공하고 있는 데이터 로밍 차단 서비스에 가입할 것을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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