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생각

무릎을 꿇고 있는 나무

선바우1 2018. 3. 11. 21:57

 

무릎을 꿇고 있는 나무 


로키산맥 해발 3,000미터 높이에
수목 한계선 지대가 있습니다.

이 지대의 나무들은 매서운 바람으로 인해
곧게 자라지 못하고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을 한 채 있어야 합니다.

이 나무들은 열악한 조건이지만 생존을 위해
무서운 인내를 발휘하며 지냅니다.

그런데 세계적으로 가장 공명이 잘되는
명품 바이올린은 이 무릎을 꿇고 있는
나무로 만든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영혼을 갖고
인생의 절묘한 선율을 내는 사람은

아무런 고난없이
좋은조건에서 살아온 사람이 아니라
온갖 역경과 아픔을 겪어온 사람입니다.


- 여운학, <지혜로 여는 아침>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