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원예

협죽도

선바우1 2018. 4. 23. 19:06




협죽도(夾竹桃, Nerium indicum)

 

 협죽도(夾竹桃)는 협죽도과에 속하는 넓은잎 늘푸른떨기나무이다.
잎이 좁고 줄기는 대나무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그 잎이 버들잎
같고 꽃이 복숭아 꽃 같다는 의미로 유도화(柳桃花)라고도 부른다.


인도가 원산지이며 우리 나라에는 1920년경에 수입되어 제주도 및
남부 지방에서는 정원수로 심지만 중북부 지방에서는 노지 월동이
안돼서 주로 화분용 화초로 가꾼다.


나무껍질과 뿌리에 네리안틴이라는 독성물질이 들어 있어서 나무
젓가락으로 사용해서는 안되며 조선시대에 사약재료로 쓰였다는 설도
있으나 당시의 사약은 비상, 부자 등을 사용해서 협죽도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한다.  


꽃은 7∼8월에 피지만 가을까지 계속되고 홍색, 백색, 자홍색 및
황백색이 있고 겹꽃도 있으며, 꽃이 여러 겹인 것을 만첩협죽도
(for. plenum),  꽃이 연한 황색인 것을 노랑협죽도(for. lutescens),
꽃이 백색인 것을 흰협죽도(for. leucanthum)라한다.



 

생태


높이는 2-4m 정도이며 꽃이 아름답다.

전체 수형은 부채꼴 모양이다. 잎은 피침형이며 두껍고 질기다.

길이 7~15센티미터, 너비 8~20밀리미터쯤 되며 돌려난다.

꽃은 화려하며 장미를 많이 닮았다.

여러 변종 가운데 붉은색 꽃이 피는 변종과 흰색 꽃이 피는 변종이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름이 4~5센티미터쯤 되며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진다.

 


  

 

재배

 

대개 기후가 따뜻한 지역에서는 실외에 심고, 온대지역에서는 관상용으로 많이 기른다.
꺾꽂이가 가장 쉬운 번식방법으로 일반 가정에서는 줄기의 상부를 잘라 물컵에 넣고 꽂아
놓아도 쉽게 뿌리가 나며 대개의 꽃은 물에서 뿌리가 나면 줄기가 말라 죽기 쉬우나
유도화는 그대로 물에서 뿌리가 자라고 곁가지가 나올 정도로 물을 좋아하는 꽃이다.

이 밖에 봄에 새싹이 트기 전에 지난해 자란 가지를 10∼15cm 길이로 잘라 깨끗한
모래나 삽목용 인조 용토(퍼라이트, 질석, 피트 등)에 2분의 1정도 묻히게 꽂으면 된다.
7∼8월 경 꽃이 피지 않는 가지를 잘라 꺾꽂이를 해도 좋다.
키가 너무 자라 아래 잎이 떨어지고 모양이 흐트러 질 때는 휘묻이도 할 수 있다.
줄기를 돌아가며 2cm 폭으로 껍질을 벗기고 물이끼를 대고 비닐로 싸매어
습하게 관리하면 뿌리가 나는데 이것을 잘라 심어도 된다.(높이떼기).


▲ 열매 사진출처 : 위키백과

 

열매는 골돌로 갈색으로 익고 세로로 갈라지며

종자의 양 끝에 1cm 정도의 털이 있다.



쓰임새

 

꽃과 잎, 줄기 등에 독성이 있으나  껍질과 뿌리는 약용하고

잎은 협죽도엽이라 하여 생약으로 사용하고 강심제와 이뇨제로도 쓴다.

 


독성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으며 강력한 독성 때문에 독나무라고 불리기도한다.

독성의 위력은 청산가리 독성의 6천 배이며 섭취했을 경우 구토, 복통, 설사 증세를

보이며 심할경우 심장마비로 사망 할 수도 있다.

또한 나무를 태운 연기를 흡입 하여도 치명적이므로 주의 해야한다.



재배하기


햇빛이 잘 들고 겨울에도 따뜻한 양지 바른 곳이 좋으며 흰꽃이 피는 것은
붉은 것보다 용토는 가리지 않으나 습기가 있는 점질양토나 양토가 좋다.
여름에 너무 건조한 곳은 좋지 않다. 심는 시기는 4월과 장마 때가 좋으며
용토에는 퇴비와 재를 혼합하여 심는다.

꺾꽂이한 묘를 심을 때 3∼4마디에서 순에 곁가지를 나오게 하여 꽃을 피우면
외대보다 호화롭다.

섭씨 -10℃ 이하에서는 월동이 곤란하다. 추운 지방에서도 여름에는 화단에
심었다가 서리가 오기 전에 뽑아서 화분이나 상자 등에 심어 마루 같은 곳에서
월동시키면 된다. 정원수로 심었거나 화분에 심어 키가 너무 높이 자라서 보기
흉할 때는 윗쪽은 휘묻이하여 새 포기를 만들고 밑쪽에서 잘라 버리면 땅에서
곁가지가 많이 나온다. 이것을 길러 꽃피우면 되며, 자른 줄기는 다소 굵어도
꺾꽂이가 잘 되므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잘라버리면 곁줄기가 너무 많이 나오므
로 적당히 솎아서 알맞는 수만 꽃피게 한다.
그대로 두어 너무 무성하면 꽃이 안 피는 수가 있다. 여름에는 마르지 않도록
충분히 관수하는 것도 나무를 보호하는 한가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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