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근베고니아(Tuberous begonia)
그동안 꽃베고니아가 주류를 이루다가 장미처럼 꽃이 피는
구근베고니아가 대량재배되어 미키로즈(프리뮬라의 변종)와 함께
올 봄을 화려하게 장식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베고니아과에 속하며 볼리비아와 페루의 안데스산맥의 고산지대에 자생합니다.
줄기는 초본성으로 연하며 잎의 모양은
잎맥을 따라 좌우대칭인 것과 비대칭인 두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구근은 괴경(덩이줄기)에 속하나 곁눈이 없고
자구(仔球)가 형성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구근을 분할할 경우 영양번식이 가능합니다.
자연상태에서는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 개화하지만
겨울철 전조재배와 여름철에 시원하게 관리하면
연중재배가 가능합니다.
탐스럽고 화려한 꽃은 중앙에 한 개의 커다란 수꽃과
양옆에 두 개의 작은 암꽃으로 되어 있으며
첫 번째 꽃은 밑에서 5∼6번째의 잎의 액아에서 출현합니다.
꽃받침과 꽃잎은 서로 구분이 안 되며
홑꽃의 꽃잎은 4장이지만 2장은 크고 2장은 작습니다.
뿌리의 형태에 따라 잎을 즐기는 근경(렉스베고니아 등)베고니아,
꽃을 즐기는 섬유근 베고니아(꽃베고니아류), 구근베고니아 등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 꽃베고니아가 화단용으로도 많이 알려졌으나 점차 다양한
품종이 개량되어 원예종도 2,000종에 이를 정도로 그 수가 많습니다.
반양지성 식물로 실내에서는 가능한 밝은 곳에 두고 약간 습한 것을
좋아하며 열대성 식물이므로 겨울에는 10도 이상에서 키우면 됩니다.
꽃베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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