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와 소
스승이 앉아 있는 제자에게 물었다
"무엇을 하고 있는가?"
"부처가 되려고 이렇게 앉아 있습니다."
다음날 스승은 제자 앞에 다가가 벽돌을 갈았습니다.
"벽돌을 갈아 무엇에 쓰려고 그러십니까?"
"거울을 만들려고 하네."
"저의 어리석음을 말씀하고 계시는군요.
그럼 제가 어찌해야 합니까?"
"수레가 가지 않을 때, 수레를 탓해야 하는가,
소를 다그쳐야 하겠는가?"
깨달음의 삶이란
가만히 앉아 좌선만 한다고 구해지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새롭게 자신을 다그쳐 가는 일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수레가 환경을 비유한다면,
소는 바로 자신을 가리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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