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연주

한국인이 좋아하는 베스트 연주곡 100선 [ V ]

선바우1 2018. 5. 19. 11:32


한국인이 좋아하는 베스트 연주곡 100선  [ V ]
 
 
[ 81 - 100 ]  연속듣기



81. Somewhere over the Rainbow - Impellitteri
1964년 9월 25일 미국의 코네티켓에서 태어난 크리스 임펠리테리 (Chris Impellitteri, 1964 - )는
 1987년 미니 앨범 "Impellitteri" 로 데뷔했다. 보컬리스트 롭 록(Rob Rock)과 함께 4인조 라인업으로
구성된 이 미니 앨범은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지만 시원스럽게 펼쳐진 4곡으로 지금까지
골수 매니아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이듬해인 1988년 임펠리테리는 레인보우(Rainbow)와 알카트라즈
(Alcatraz Island) 출신의 개성있는 보컬리스트 그레이엄 보넷 (Graham Bonnet, 1947 - )과 함께
록 기타의 문제작 "Stand in Line" 을 발표한다. 지금까지 발표한 임펠리테리의 앨범 중에서
최고라는 평을 듣고있는 이 앨범은 총 9곡이 수록된 첫 공식 앨범이다. 여기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연주곡 "Somewhere over the Rainbow" 와 레인보우의 대표곡 "Since you've been gone" 이
수록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짜임새있는 내용을 기반으로 고음역이 강조된 다소 난잡한 기타 톤을 제외
한다면 그 어느 기타리스트의 연주에서 찾아볼 수 없는 무지막지한 속주로 중무장되어 있다.


82. Orange Blossom Special - Billy Vaughn
1938년 블루그래스 피들러(Bluegrass Fiddler), 어빈 루스(Ervin Thomas Rouse, 1917 - 1981)는 
 "Orange Blossom Special" 이란 작품을 썼다. 당시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에서 대서양 연안을
따라 뉴욕으로 이어지는 시보드 레일로드(Seaboard Railroad : 해안철도)를 운행하던 열차의 이름이었으며,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빌리 본 악단의 연주와 자니 캐쉬(Johnny Cash, 1932 - 2003)의
노래가 사랑을 받아 오고 있다.


83. Lisbon Antigua - Bill Nelson Riddle
넬슨 리들(Nelson Riddle, 1921 - 1985)은 미국의 편곡가겸 작곡가 그리고 밴드 리더 및
오케스트라로 1940 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 그의 활동이 대단했다. 이 곡은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의 고색 창연한 풍경을 아름답게 연주한 작품이다.
    
    

84. Poor People of Paris - Les Baxter
르네 루조(Renee Rouzot, 1905 - 1976) 작사, 마그리트 모노 (Marguerite Monnot, 1903 - 1961) 작곡의
1956년 작품으로 에디뜨 피아프(Edith Piaf, 1915 - 1963)의 노래로 처음 발표되었다. 같은해 미국의
작사가 잭 로렌스(Jack Lawrence, 1912 - 2009)가 "파리의 가난한 연인들" 이라는 가사로 영역, 소개했는데
미국에선 가수의 노래보다 레스 박스터(Les Baxter, 1922 - 1996)의 연주로 인기를 모았다.


85. The Happy Organ - Dave "Baby" Cortez
1938년 미국 미시간주에서 본명 데이빗 클로니(David Cortez Clowney, 1938 - )로 태어난
피아니스트겸 오르갠 연주자 데이브 베이비 코르테즈가 발표하여
1959년 5월 챠트 1위에 오른 곡이다.


86. Sleepwalk - Santo & Farino
기악곡의 명곡으로 연주곡으론 드물게 1959년 7월 빌보드 차트 1위곡이다. "Sleepwalk" 을
발표한 해인 1959년 리치 밸런스(Ritchie Valence, 1941 - 1959)가 버디 홀리(Buddy Holly, 1936 - 1959),
질레스 리차드슨(Jiles Perry Richardson, Jr., 1930 - 1959)과 함께 불의의 비행기 사고로
안타까운 생을 마감하게 된 것이 영화 "La Bamba" 에 OST로 삽입된 곡이다. 지금 들어도 빠져드는
인스트르멘털 기타의 명곡으로 차분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부드러운 감각의 연주곡으로 2인조로 구성된
산토와 조니 파리나(Santo & Johnny Farina)는 형제 팀이며 산토는 기타, 조니는 건반을 맡았다.


87. Sails - Chet Atkins
미국 출신의 기타리스트로 아깝게도 암으로 세상을 떠난 쳇 애킷스 (Chet Atkins, 1924 - 2001) ...
단순한 토착 음악에 지나지 않았던 컨트리를 세련되게 편곡, 폭넓은 층에 받아들여지는 음악으로서
통용시킨 공적은, 미래에도 영원히 구전될 것이다.


88. Le Jardin - Kevin Kern
후천적 시각장애인인 케빈 컨(Kevin Kern, 1958 - )은 미국의 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났다.
태어난지 18개월부터 피아노 앞에 본격적인 개인 교습을 받기 시작했으며, 열네살 때에는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Das wohltemperierte Clavier)" 를 연주했으며, 이후 미시간 음악대학과
뉴 잉글랜드 음악예술학교를 졸업한 후 약 10년간 보스턴 전역에서 연주와 공연을 하며 음악인으로서의
꿈을 키워갔다. 1995년 샌프란시스코의 한 호텔에서 연주를 하던 그는 리얼 뮤직 사장인
테렌스 얄롭(Terence Yallop)에게 발탁되어 데뷔 앨범을 발표하게 된다.
1996년 데뷔 앨범 "In the Enchanted Garden" 을 발표했다. 앨범에 수록된 감성적이며 뛰어난
멜로디라인은 곧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됬으며,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적으로도
큰 인기 몰이를 한 1998년 앨범이다.


89. Manha de Carnaval - Toots Thielemans
1959년 칸 영화제에서 금사자상을 획득하였고, 다음해인 1960년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외국 영화상을 받은 영화 "흑인 오르페(Orfeu Negro) "의 테마곡이다.


90. In the Year of 2525 - Frank Pourcel
동아방송 "0시의 다이얼" 시그널음악으로 우리에겐 낯익은 곡이다. 지난 1964년에 미국 네브라스커 출신
청년 릭 에번스(Rick Evans, 1943 - )는 560년 뒤에 있을 인류와 지구에 대한 멋진 상상을 작품으로 썼다.


91. La Playa - Claude Ciari
이 곡은 원래 벨기에에서 활약한 그룹 로스마야스(Los Mayas)의 히트곡으로 1964년 멤버의 한사람인
죠반 웨트(Zorban Wet)가 작곡하고 벨기에에서 히트된 후 프랑스에 소개되어 샹송으로 불려지기도 했다.
프랑스의 젊은 기타리스트 클로드 치아리도 연주해 그를 더 유명하게 만든 곡이다.
1965년 한국에서는 방송전파를 타고 소개되었고, 그후 점차 널리 애청되었으며, 또한 이 곡은
그리스의 영화 "밤안개 속의 데이트" 의 주제곡으로도 삽입되어 더욱 유명해졌다.


92. Lara's Theme - Doctor Zhivago OST
1965년 MGM 영화사에서 러시아 작가 보리스 파스테르나크(Boris Pasternak, 1890 - 1960)의
소설을 영화한 닥터 지바고 ... 이 곡은 러시아 혁명 전후의 혼란속에서 주인공 지바고의 휴머니즘과
아름답고 슬픈 사랑의 이야기가 다루어진 영화는 한 인간의 낭만적인 사랑의 이야기라기 보다는
생에 대한 연민과 고뇌를 그린 것이라고 할수 있다. 주제곡 "라라의 테마" 는 모리스 자르
(Maurice Jarre, 1924 - 2009)가 작곡하였는데, 주제 선율은 마치 웅대한 민족의 색채를발하는듯
했고, 또한 시인이며 의사인 청년 지바고의 고뇌를 대변 해주는것 같은 인상을 풍기면서
깊이 있고 뼈져린 감동을 안겨 주고있다.


93. Toute Une Vie - Jean-Philippe Audin
"Toute Une Vie" 는 쟝 필립 오딘(Jean-Philippe Audin, 1955 - )의 첫 네오 클래식 앨범으로 인생 여정의
고독한 애절함을 고전음악의 우아함과 대중 음악의 감수성으로 깊이있게 승화시킨 뉴에이지 네오클래식의
교과서적인 작품으로 평가를 받는다. 쟝 필립 오딘은 프랑스 첼로 연주자로 세계적인 입지를 세웠다.
클래식과 크로스오버를 넘나드는 멋진 첼리스트이며 전자 첼로 분야를 개척한 뉴에이지 뮤지션이다.
더욱이 프랑스의 파리 국립음악원을 수석으로 졸업한 재원이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쉼 없는 노력가라는
평가를 듣는다. 프랑스 첼로계의 거목 앙드레 나바라(Andre Navarra, 1911 - 1988)와
모리스 장드롱(Maurice Gendron, 1920 - 1990)으로 부터 사사를 받았고 솔로로서 뿐만 아니라 여
아티스트나 그룹 연주에 협연으로 많이 참여하였으며, 영화에도 그의 연주곡이 많이 쓰였다.
디에고 모데나(Diego Modena, 1961 - )와 함께한 "Ocarina" 앨범은 유럽뿐만 아니라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이 곡은 1993년에 발표한 작품이다.

94. Paintings - James Last
무드음악의 대표적 악단의 하나인 제임스 라스트의 "Paintings" 는 무드음악으로 유명한 곡이다.
독일 최고의 악단인 제임스 라스트는 60년대에는 댄스음악을 연주 하였고, 70년대에는 클래식 편곡은 물론,
작곡까지 직접 손을 대며 다양한 형태의 음악을 선보였다.


95. A Comme Amour - Richard Clayderman
프랑스 출신의 팝 피아니스트 리차드 클레이더만(Richard Clayder -man, 1953 - )의 1983년 작품이다.


96. Le Premier Pas - Claude Ciari
프랑스 출신의 팝 기타리스트 끌로드 체리는 1961년 첫 솔로작 "Hushabye" 를 발표 한 이후
일약 스타로 뛰어오른 후 일본으로 건너가 그곳을 주무대로 활동하여 왔으며, 70년대 말 멋과 낭만이
깃든 감미로운 연주곡 "첫발자국" 을 비롯 "레모나(Ramona)" 등 많은 곡을 발표해 국내에서도
대중적인 찬사를 받았던 연주인이다.


97. Non so proprio cosa dirti - Lydia and Paul
이탈리아 출신의 남녀 기타 듀엣 리디아 앤 폴의 서정적인 기타 연주다.


98. 약속 - 이필원과 미스틱무드
이필원은 1969년 박인희와 국내 최초의 혼성 듀엣 뚜아에무아를 결성해 당시 트롯이 주류를 이루던
우리 가요계에 신선한 새바람을 일으키며,70년대를 풍미했던 작곡가겸 가수다.
이필원과 박인희는 당시로서는 드문 싱어송라이터로, 지성과 감성을 겸비한 품격 높은 이미지와
함께 자아내는 절묘한 화음은 "천상의 하모니" 라 불리었는데 이 앨범 역시 뚜아에무아의 화음에 버금가는
수준 높은 음악적 매력을 지니고 있다. 이 음반은 뚜아에무아 해체 이후 발표한 것으로, 미스틱무드
음악의 장을 연 음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필원의 그 시절의 히트곡 "약속" 을 비롯, 그의
자작곡들과 외국 음악들을 연주한 앨범이다. 국내 인스트루멘털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연 앨범이며,
기타협연에 이정선이 참여한 앨범으로도 유명하며, 실험적으로 사용된 효과음과 정훈희의
목소리가 아름다운 멜로디와 잘 어우러져 "한국인이 좋아하는 연주곡 베스트 100" 에 선정되었다.

99. 빗물 - 김희갑 악단

100. 사랑의 테마 - 별들의 고향 OST
영화의 오프닝 씬에서 문호가 죽은 경아를 애도하며 회고할 때 깔리는데,
말 그대로 쓸쓸하고 애잔한 애가(哀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