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말씀

人生三樂

선바우1 2018. 6. 7. 15:23




人生三樂



孔子가 太山에서 유유자적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

노(魯)나라의 '성'이란 마을 어귀에서
영계기(榮啓期)와 마주치게 되었다.

영계기는 사슴의 털가죽을 두르고
노끈을 허리에 두른 허술한 차림으로
거문고를 타면서 흥겹게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공자가, "당신은 뭐가 그리 즐겁소?"
하고 묻자 영계기가 대답했다.


"내게는 즐거운 일이 수없이 많소.

 

우선 하늘이 만든 만물 가운데서
나는 그 사람으로 태어났으니
이것이 첫째로 즐거운 일이오.


남자와 여자 사이에 남자가 더 귀하지 않소..
그런데 나는 그 남자로 태어났으니
이것이 둘째로 즐거운 일이오.


또 사람으로 태어나더라도 햇빛도 못 보고 죽거나
배내옷을 벗기 전에 죽기도 하는데
나는 아흔까지 살았으니 이것이 셋째 즐거움이오.


가난한 것은 선비의 본분 종착점까지 걸어가고 있는데
또 무엇이 못마땅해 마음을 괴롭힌단 말이오."


공자는 그가 하는 말을 듣고,
"대단한 인물이로군. 참으로 마음에
여유를 지니고 있는 사람이다."하고 감탄했다.



 

申欽의 인생삼락(人生三樂)

 

문 닫으면 마음에 드는 책을 읽고
문 열면 마음에 맞는 손을 맞이하며,
문을 나서면 마음에 드는 산천경계를
찾아가는 것이 삼락이라고 한다.
 

조선 중기의 문인이며 정치가인 申欽의
문집상촌집(象村集)에 나오는 삼락(三樂)이다.

 

 

孟子의 三樂


첫째, 부모형제가 무고한 것이요,
둘째, 하늘 우러러 부끄럼 없는 것이요.
셋째, 천하의 영재를 얻어 교육하는 것이라 했다.

 

 

秋史 김정희(1786-1856)  三樂
 

一讀이라, 책 읽고 글 쓰고 항상 배우는 선비정신을,
二色이라, 사랑하는 사람과 변함 없는 애정을 나누고,
三酒라, 벗을 청해 술잔 나누며 세상과 인간사 애기하며
 가무와 풍류를 즐겼음을 말하는 것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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