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연주

세월

선바우1 2018. 7. 23. 13:31






세월

 

물이 흐르는 동안

시간이 흐르고

시간이 흐르는 동안

물이 흐르고

 

하늘엔 흰 구름

땅에는 꽃과 나무



 


날마다 새롭게

피었다 지는 동안

나도 날마다 새롭게

피었다 지네

 

모든 것 다 내어주고도

마음 한켠이

얼마쯤은 늘 비어 있는

쓸쓸한 사랑이여

사라지면서 차오르는

나의 시간이여

 

-이해인 시집<희망은 깨어 있네에서>-

 

 



하루라는 오늘,,,

내겐 24시간이지만,,,


산 넘어 산이고

한 고비 겨우 넘은 사람에겐

이 하루가 얼마나

지루하기도

고달프기도


당장 내일이 오지 않을 것 같지만,,


좋았던 시절

훌쩍 지난것처럼,,,

힘든 시간도

역시 지나갈 것이기에


오늘이라는 시간을 보내며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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