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펑펑 내리는 장면이나 설경을 잘찍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1.준비물
- 손난로, 카메라를 감쌀수 있는 봉투, 물론 카메라는 필수이겠죠.
손난로는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추운 날씨에 사진을 찍다보면 손이 상당히 시렵기 때문에 손난로가 있다면 걱정이 없겠죠. 카메라를 감쌀수 있는 비닐 봉투는 고가의 카메라를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카메라 상가에서 방수포 달라고 하면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방수포는 렌즈부분만 나올 수 있게 되어 있어 사용하기 편하고 우천시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2.노출 보정은 어떻게..?
- 예전 필름카메라인 수동카메라는 노출방식이 카메라 촛점이 맞는 부분(카메라 프레임 가운데)에만 노출이 맞는 방식이었느데 반하여 디카는 멀티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노출에 대한 것이 자동으로 설정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노출 실패를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따라서 이 방식은 먼저 각 픽셀에 담긴 명암정도를 조합하여 가장 적정한 노출값으로 설정하여 사진을 찍습니다. 하지만 맹점 또한 있습니다.적정 노출을 찾지 못한다는 것이죠. 즉 흰색을 자기 맘대로 회색으로 만들어 버리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서 노출스텝을 약간 올려 주어야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노출 스텝은 +0.3~1.5정도 올려야 합니다. 필히 노출을 -가 아닌 +로 올려 주어야 합니다. 이것만은 주의를 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항상주의 할것은 눈 사진은 지시 노출보다 한스텝 오버 촬영이 좋다.
만일 한 앵글에 하늘,눈,나무등 기타 조형물이 동시에 들어갈 경우엔 눈이 쌓인 부분에서 노출을 측정해야 합니다.
흰눈에 한 앵글에 들어오도록 카메라를 이동시켜 노출을 측정합니다. 만일 햇살이 비치는 밝은 날이라면 측정값에서 1 ~2스톱 더 보정합니다. 그다지 눈부시지 않다면 측접값 그대로 해도 무방합니다.
그런 다음 촬영하고자 하는 앵글을 다시 잡고 셔터를 누르면 됩니다.
이 경우는 순전히 흰눈을 잘 표현하기 위해섭니다. 흰눈은 살리고 기타 피사체의 밝기는 다소 희생한다는 차원이죠. 그러나 역광상태거나 주변 환경에 노출변화가 심하다면 전체 노출을 고려해야합니다.
빈데를 잡으려다 초가삼간을 다 테우는 격이라면 곤란합니다.
결론은 흰눈이 쌓인 설원에서는 적정노출 보다 노출을 조금 더 준다음 촬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흰눈이 뽀얗게 나온다.
3.흩날리는 눈을 찍으려면 ...?
- 함박눈이 내리는 흩날리는 눈을 카메라에 담으려면 셔터 스피드우선방식(S모드)으로 바꾸고 셔터스피드를 1/100이하로 내려서 찍어 보세요. 손떨림이 잡히는 1/30이하로 내려가면 안됩니다. 물론 삼각대가 있으면 괜찮겠지만.. 하지만 셔터스피드가 느려지면 느릴수록 흩날리는 눈이 길게 사선으로 담긴 사진을 담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적정 셔터속도는 1/60~1/15정도로 하면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1/30~1/15일 경우엔 삼각대 사용)
이러한 사진이 싫다면 눈이 내리는 날은 흐리고 어둡기 때문에 ISO값을 400정도로 올려서 빠른 셔터스피드로 찍으면 됩니다.
흩날리는 눈을 찍으려면 반드시 어두운 배경을 택해야 눈발이 살아납니다. 당연한 이치 같지만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배경이 어둡거나 검은계열의 코트를 걸친 사람을 대상으로 눈내리는 장면을 촬영하면 눈발이 훨씬 더 선명히 살아납니다.
4.눈의 질감을 담아보려면 ..?
- 눈도 하나의 물체임을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즉 질감이 살아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달진다는 것입니다. 눈도 빛을 받으면 미세한 그림자들이 생긴다는 것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됩니다. 눈이 그친후 해가 떳을 때 눈이 쌓인곳의 측광이나 사광에서 오는 빛을 받은 눈을 찍어보세요. 찍고난후 다른 느낌의 사진이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또 다른 것이 있다면, 하얀 눈의 특성을 살리려면 건물이나 음영이 드리워진 것을 배경으로 눈오는 장면을 찍어 보세요. 그리고 후레쉬를 이용하려면 하늘을 배경으로 찍으면 후레쉬의 노출차이로 하늘이 어두워지기 때문에 눈이 표현됩니다.
때론 화이트 밸런스를 형광등 모드로 바꿔 찍어보세요. 그것은 형광등 모드에서는 눈이 하얀색으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즉 푸른색을 흰색으로 인식하는 기능이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5.촬영을 마친 후에는..?
- 촬영을 끝낸 후 곧바로 추운 실내로 들어오며 안됩니다. 이는 습기로 인하여 카메라를 망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적응 단계를 거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되도록이면 카메라 가방에 실카겔 같은 방습제를 넣고 보관을 하면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이미 습기에 찼다면 배터리, 메모리카드 등을 분리하여 보관하세요.
끝으로 랜즈는 되도록 100mm 이상 망원렌즈를 써야 선명하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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