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영상시

그리운 이름 하나

선바우1 2018. 8. 21. 16:56





그리운 이름 하나


내 마음에
그리운 이름 하나 품고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합니까

눈을 감으면 가까이 다가와
마구 달려가 내 가슴에

와락 안고만 싶은데
그리움으로만 가득 채웁니다.

그대만 생각하면 삶에 생기가
돌고 온몸에 따뜻한 피가
돕니다.

그대만 생각하면 가슴이
찡하고 보고픔에 울컥 눈물이
납니다.

세월이 흐른다 해도
쓸쓸하지만은 않습니다.

내 가슴에 그리운 이름
하나 늘 살아 있음으로 나는
행복합니다.


ㅡ 용혜원 ㅡ



'그리움영상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런 사랑을 하고 싶다  (0) 2018.08.23
행복의 얼굴  (0) 2018.08.22
후회 / 피천득  (0) 2018.08.21
빗소리를 듣는다 / 천상병  (0) 2018.08.19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0) 2018.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