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상식

숫타니파아타

선바우1 2019. 1. 6. 15:56



숫타니파아타


『숫타니파아타』의 뜻은 '경들의 모음' 즉, 경집(經集)이다.
『숫타니파아타』는 1,000여 개의 게송이 5품 70경으로 되어 있다.
『숫타니파아타』 전체가 한문으로 번역되지는 않았고

오직 제4품만 『의족경(義足經)』 이라는 이름으로 한역되었다.

『불설의족경』은 2권으로 되어 있다.
인도 재가불자인 지겸이 중국에 와서 기원후 223년과 225년 사이에 번역했다.
팔리어본은 팔리대장경 속에 있거니와 이 『의족경』의 직접적인 범어 원본은

현재 발견되지 않고 있다.

단지 한역본과 일치하지 않는 범어본 『숫타니파아타』의 파편이 나타났는데

많은 불경과 논장에서 이 『숫타니파아타』가 중국어로 음역된 범어 이름으로

인용되고 있다.
이경은 파리어(語) 5부(部)중 소부(小部)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파리어 3장 중에는 많은 경이 있는데 이 경만을 특히 "경집"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다른 경들은 각각 특정한 이름을 붙일만한 특징이 있으나

이 경에는 그러한 특징이 없기 때문입니다.
주로 길고 짧은 시들을 모은 시집인데 때로는 산문도 섞여 있다.

이경의 구성은「소품:小品」 「대품:大品」 「의품:義品」 「피안도품:彼岸道品 」의

5장(章)으로 되어있고, 이들중 "의품과 "피안도품"은 다른 장보다 먼저 성립되었다.
"사품"은 12경, "소품"은 비교적 짧은 14경, "대품"은 약간 긴 12경이 수록되어 있고,

 "의품"은 8편의 게(偈)로 이루어져 "8게품"이라고도 하는 것으로 16경이 들어 있다.
"피안도품"은16학동(學童)과 석존과의 문답형식 16절에 서게(序偈),

결어(結語)를 합쳐 모두 18절로 다른 품들과는 달리 전체가 통일성을 지니고 있다.

『숫타니파아타』도 한글을 비롯해서 영어·독어·일어 등의 현대어로 수 차례 번역되었다.
『숫다니파아타』는 부처님의 직접적인 가르침을 간결하고 소박하게 담고 있다.
부처님의 입김과 숨결이 풍겨 오는 듯한 원음으로 담겨 있다.
여기에는 아무런 현학적인 교리가 없다.

해탈의 피안을 향해 구도자가 가야할 길에 대해서 간단 명료하게 설해져 있다.
여기에서는 부처님이 멀리 있는 분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숫다니파아타』의 말씀들은 인간이 봉착하는 문제들을

통달한 선생님이 제자들에게 말해 주는 것처럼 가깝게 느껴진다.

인생의 고뇌로부터 해탈하는 방법과 초탈한 사람의 생활 등에 대해서

간결하게 기록되어 있다.
『숫타니파아타』는 가장 오래 된 불경 중의 하나로

근본불교 사상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경전이다.
이 경이 처음부터 지금과 같은 형태로 모아져 있지는 않았고

각 품의 경들이 따로 떠돌아 다니다가 뒷날 모아졌기 때문에

경전의 앞뒤가 하나의 맥락으로 연결되어 있지는 않다.

그래서 각 품의 각 경을 때어서 읽어도 된다.

허공의 몸을 찾아서 - 석지명지음

출처 : 정토사   http://www.jungtosa.com/

                


출처 :가장 행복한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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