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의 직업 구분이 뚜렸했던 시절에 성별을
초월한 별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24세의 총각미용사가 여체를 마음껏 주무르는 맛사지를 하면서도
미안하기는 커녕 외려 돈을 받는다는 소개글이다.
당시 우리나라의 유일한 여자파일럿이었던 김경오 여사를 소개하고 있다.
'꽃밭'(?)에서 사는 직업이라며 의상디자이너를 소개하고 있다.
당시에 간호원 면허증을 갖고있는 남자간호원이 5,6명일 정도로
자가용도 아니고 영업용 여자운전수는 취재의 대상이었다.
처녀운전사로 당시 월급은 만8천.
무대의 악사들이 거개 남자이던 시절, 미니스커트 차림의
여성밴드는 특별한 즐거움이었다.
슈샨보이가 아닌 슈샨걸은 이미 흔했던 시절에 사진의 주인공은
슈샨걸이 아니라 두남매의 어머니인 슈샨우먼이었다고.
1965년의 한강변의 유엔빌리지 아파트의 미국소녀,
너머로 보이는 한강에는 선착장과 사람들을 수송하는 배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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