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국환 - 내고향으로 마차는 간다
벤조를 울리며 마차는 간다
마차는 간다
저 산골을 돌아서가면 내 고향이다
이랴 어서가자 이랴 어서가자
구름이 둥실대는 고개를
꾸불 꾸불 꾸불 넘어간다
말방울 울리며 마차는 간다
깃발을 날리며 마차는 간다
마차는 간다
안개내린 강변을 끼고 내 고향찾어
이랴 어서가자 이랴 어서가자
송아지 울고있는 벌판을
꾸불 꾸불 꾸불 넘어간다
말구비 장단에 마차는 간다
황혼빛 바라며 마차는 간다
마차는 간다
정든님이 기다려주는 내 고향으로
이랴 어서가자 이랴 어서가자
청포도 무르익은 언덕을
꾸불 꾸불 꾸불 넘어간다
말채찍 흔들며 마차는 간다
명국환
데뷔 : 1956년 '백마야 우지마라'
중학시절 고향에서 열린 콩클대회에서 남인수 히트곡 남아일생을
불러 3등을 차지하였으며 1954년 전오승에게 백마야 울지마라 곡을
받는데 그 곡이 바로 명국환의 데뷔곡이다.
곧이어 그는 오시스레코드에서 몇작품을 더 발표했고 이 시기에
KBS전속 가수로도 입사했다.이후 그는 신신레코드에서 그의 최고의
히트곡 방랑시인 김삿갓을 비롯하여 구원의 정화, 공주의 미련, 내
고향으로 마차는 간다, 백제왕의 최후, 얼룩진 항구수첩,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고, 킹스타레코드사에서 청춘의 삼색깃발, 항구의 불사조 등의
히트곡을 내었다.
그 밖에 레코드사에서는 아리조나 카이보이, 캬라반의 꿈, 향수의 밤차
등의 히트곡을 발표해 1950년대를 풍미하였다.
또 그는 1959년에 실시된 인기가수투표에서 현인에 이어 2위에 이름이
거론될 정도로 가히 1950년대를 주름잡았다고 표현할 수 있는 원로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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