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산책

[스크랩] 서유석 - 홀로 아리랑

선바우1 2019. 2. 4. 13:55




 

서유석 - 홀로 아리랑 (합창단)


저멀리 동해바다 외로운 섬
오늘도 거센바람 불어 오겠지

 조그만 얼굴로 바람맞으니
독도야 간밤에 잘잤느냐

 아리랑 아리랑 홀로아리랑
아리랑 고개를 넘어 가보자
 
가다가 힘들면 쉬어 가더라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금강산 맑은물은 동해로 흐르고
설악산 맑은물도 동해 가는데


우리네 마음들은 어디로 가는가
언제쯤 우리는 하나가 될까 
 아리랑 아리랑 홀로아리랑
아리랑 고개를 넘어 가보자


 가다가 힘들면 쉬어 가더라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백두산 두만강에서 배타고 떠나라
한라산 제주에서 배타고 간다
 
가다가 홀로섬에 닻을 내리고
떠오르는 아침해를 맞이 해보자
아리랑 아리랑 홀로아리랑
아리랑 고개를 넘어 가보자
 
가다가 힘들면 쉬어 가더라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가다가 힘들면 쉬어 가더라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서유석(1945년생)
서울에서 해방둥이로 태어나 서울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때 기타를 배워 학교 앞 살롱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졸업 후 69년

‘사랑의 노래’로 데뷔한 이래 통기타 가수로 명동 ‘오비스캐빈’과 YWCA 청개구리

모임에서 활동하며 한대수, 김민기와 더불어 포크 1세대로 꼽힌다. 70년대 초반 발표한

곡들로 ‘아름다운 사람’, ‘비야 비야’, ‘사모하는 마음’, ‘세상은 요지경’, ‘파란 많은 세상’,

‘타박내’ 등이 있다. 73년 TBC 심야 음악프로 ‘밤을 잊은 그대에게’ DJ로 월남전 파병에

반대하는 방송을 내보냈다가 방송 일을 그만두어야 했다.

그 후 76년 대표곡이 된 ‘가는 세월’로 화려하게 복귀해, 드라마 주제곡 ‘그림자

’80년대 중반 ‘사랑의 나그네’와 ‘생각’을 발표했고, 90년대 한돌과 ‘독도사랑 운동’을

벌이며 ‘홀로아리랑’을 불렀다. 2000년에는 MBC와 교통방송에서 교통프로의 MC로

교통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교통 문화상과 2002년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2004년에 대중음악인과 방송인으로서 살아온 30여 년의 세월을 책으로 엮어 회고록

'청개구리들이여 다시 날자구나'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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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참 조은 인연
글쓴이 : 정수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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