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상·불화

公州 鷄龍山 東鶴寺 大雄殿 柱聯

선바우1 2019. 2. 7. 12:16




忠南 公州 鷄龍山 東鶴寺 大雄殿 柱聯

                


동학사 대웅전


동학사는 724년(신라 성덕왕 23) 상원(上願)이 암자를 짓고 수도하다가

입적한 곳에 그의 제자 회의(懷義)가 절을 창건하여 상원사라고 했다 합니다.

921년(고려 태조 4) 도선(道詵)국사가 중창한 뒤 태조의 원당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도선국사는 이미 898년에 입적했으므로 신빙성이 없습니다. 

936년 신라가 망하자 대승관(大丞官) 유차달(柳車達)이 이 절에 와서 

신라의 시조와 충신 박제상(朴堤上)의 초혼제(招魂祭)를 지내기 위해 

동학사(東鶴祠)를 짓고 절을 확장한 뒤 절 이름도 동학사(東鶴寺)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절의 동쪽에 학 모양의 바위가 있으므로 동학사(東鶴寺)라고 했으며,

고려의 충신이자 동방이학(東方理學)의 조종인 정몽주(鄭夢周)를이 절에 제향했으므로

동학사(東鶴詞)라고 했다는 설도 전해집니다.


 

 

              


佛身普十方中           불신보변시방중

三世如來一體同           삼세여래일체동

廣大願雲恒不盡           광대원운항부진

汪洋覺海渺難窮           왕양각해묘난궁


부처님 몸   두루하여    시방세계    충만한데

삼세의       여래 또한   모두가       한 몸일세.

넓고 크신   자비원력    항상하여    다함없고

넓고 넓은   깨침바다    헤아리기    어렵다네.


☞ 이 게송을 불신게(佛身偈)라 합니다.  

대부분 대웅전에는 이와 같은 게송의 주련이 많이 붙어 있습니다.  

동학사는 삼성각에도 이와 같은 게송이 걸려 있어 이채롭습니다.


註】

보변(普徧): 널리 두루함.   불교에서는 편을 변으로 발음함.

원운(願雲): 자비원력이 구름 같이 많음을 비유.

왕양(汪洋): 넓고 넓은 바다.

각해(覺海): 깨달음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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