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불·명상음악

무상초

선바우1 2019. 2. 8. 16:39






무상초

덧없이 흐르는 게 세월이라 구름처럼 흘러 흘러 

나는 지금 어디메뇨 마음의 님을 찾아

얽히고 설키었던 인연타래 한올 한올 풀다겨워

돌아보니 머문자리 무상초 홀로 피어

세상사 색즉시공 구경열반 공즉시색 무상심심

미묘한 듯 잎새끝에 달렸구나 형상없는 무딘마음

홀연히 벗어놓고 불암불암 개골가락 절로 흥겨우니


얽히고 설키었던 인연타래 한올 한올 풀다겨워

돌아보니 머문자리 무상초 홀로 피어

세상사 색즉시공 구경열반 공즉시색 무상심심

미묘한 듯 잎새끝에 달렸구나 형상없는 무딘마음

홀연히 벗어놓고 불암불암 개골가락 절로 흥겨우니


물같이 바람같이 그리살다 나는 가리 물처럼

 바람처럼 그리살다 나는 가리


심진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