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불·명상음악

밤을 흐르는 강

선바우1 2018. 1. 24. 17:35





世人物慾盡何時(세인물욕진하시)
拘得金錢好事遲(구득금전호사지)

日麗遠山含淑氣(일려원산함숙기)
暗烘芳樹譪碧枝(암홍방수애벽지)

數年長思心無息(수년장사심무식)
一笑相逢意不移(일소상봉의부이)

雖有分居千里外(수유분거천리외)
個中圓月照常知(개중원월조상지)

세상사람 물욕은 어느 때나 다할까
금전에 구애되니 좋은 일 늦어지네

해가 먼 산에 빛나니 맑은 기운 흐르고
꽃 핀 나무엔 푸른 가지 무성하네

몇 해 동안이나 그대 생각 떠나지 않았는데
서로 만나 한번 웃으니 마음 변치 않네

비록 천리나 떨어져 살지만
저 맑은 달은 우리의 정을 언제나 알고 있소.

경봉선사(1892~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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