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상식

불공은 어떻게 올리며

선바우1 2018. 1. 25. 16:47





불공은 어떻게 올리며


불공은 어떻게 올리며 부처님께 향과 촛불을 올리는 뜻은



불공이란
우리들이 거룩하고 존귀하신 부처님께 정성을 다하여
촛불, 향, 꽃, 차, 과일 등의 공양을 올리는 의식을 말합니다.
또한 불공은 진리이신 부처님을 믿고 따르며,
부처님의 크고 높으신 공덕을 찬양하고 우러르며,
밝고 기쁜 마음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여
부처님과 같이 참다운 이치를 깨닫는 것을 다짐하는 기도의식입니다.
이는 더없이 거룩하신 부처님과 보살님께
내가 바라는 것이 잘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비는 믿음이며,
참되고 올바른 마음으로 성실하게 살아가겠다고 하는
스스로의 다짐이자 부처님과의 약속입니다.


이런 뜻을 가진 불공은 대략 다섯가지의 요소를 갖추어야

하는데, 귀의, 참회, 공양, 발원, 회향입니다.
이 중에서 불공의 중심은 공양이며,
공양은 향이나 꽃, 음식 등을 삼보(불, 법, 승)나
부모님, 스승 또는 돌아가신 이에게 올리는 것이지만,
불공이라 함은 보통 삼보께 공양하는 것을 말합니다.


공양하는 물건이나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재물로써 공양하기도 하고,
자비와 보리심으로 자리이타의 행을 하는
공양(관행공양)도 있습니다.


몸으로 하는 예배공양과
입으로 하는 공덕찬탄과
마음으로 부처님을 생각하고 기리는 공양을
'삼업공양'이라고 하며,


음식, 의복, 와구, 탕약 등을 올림을 '사사공양'이라고 합니다.
또한 부처님의 법을 수호하고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것을 '법공양'이라고 하는데,
부처님은 모든 공양 중에서 법공양을
가장 큰 것이라고 중시하셨습니다.


이는 재물과 기타 물질로 공양하는 것도 공덕이 크지만,
진리인 불법을 알려줌으로써 사람들의 마음을 편하게 하고
환희심을 일으켜 바르고 성실하게 살도록 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불법을 펴서 널리 전하는 것이
중생들의 삶에 보탬이 되고 이익되게 하기 때문입니다.


향과 초는 스스로 몸을 태움으로써 향기와 빛을 발산합니다.
향은 여러 가지 모양과 빛깔을 가졌지만 그것들이 함께

몸을 태울 때 그 연기는 한데 어우러져 피차가 없습니다.
이는 이기심과 분별심을 뛰어 넘어
모든 사람이 화합함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촛불을 밝힘도 마찬가지입니다.
초는 자기의 몸을 연소시킴으로서
주위를 밝혀 모든 사물을 드러내어줍니다.
이것은 자기희생입니다.
한 두 자루의 초가 스스로 몸을 불살라
그의 사명을 다하는 것처럼,
자기를 헌신하면 이와 같이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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