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칼럼

어리석은 사람, 깨어있는사람 / 법륜스님

선바우1 2019. 7. 22. 17:11





어리석은 사람, 깨어있는사람 / 법륜스님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떤 손실이나 어려움이 있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재앙이 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사건이 재앙이 되는 것은
그 사건 자체에 있지 않다.


그 사건에 휘말려 응당 배울 수 있는 교훈을 얻지 못할 때,
그것이 손실이며 재앙이다
반면 그 사건을 통해 무엇인가를 깨달으면
그 사건은 내게 이익이 된다.


어리석은 사람은
복과 재앙을 따로 구별하지만,
깨어있는 사람은 세상 어떤 일에도
재앙과 복을 따로 생각하지 않는다.


깨어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칭찬한다고 우쭐대면
그것이 재앙으로 돌아오기 쉽다는 것을 안다.
또 다른 사람의 비난에 자기를 깊이 돌이키면
그것이 도리어 큰 복이 된다는 것을 안다.


이것이 현재에 깨어 있는 사람이다.

                    
 -깨달음 내 눈 뜨기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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