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미 - 처녀 뱃사공 (1958 황정자) 안동댐 안동호 선성수상길 낙동강 강바람이 치마폭을 스치면 군인 간 오라버니 소식이 오네 큰 애기 사공이면 누가 뭐라나 늙으신 부모님을 내가 모시고 에헤야 데헤야 노를 저어라 삿대를 저어라 낙동강 강바람이 앙가슴을 헤치면 고요한 처녀 가슴 물결이 이네 오라비 제대하면 시집보내마 어머님 그 말씀에 수집어질 때 에헤야 데헤야 노를 저어라 삿대를 저어라 낙동강 강바람이 내 얼굴을 만지면 공연히 내 얼굴은 붉어만 져요 열 아홉 꽃과 같은 여학생들이 웃으며 서양말로 소곤거리면 에헤야 데헤야 노를 저어라 삿대를 저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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