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주는 마음/용혜원
나는 가을을 좋아한다
그리고 사랑한다..
가을은 혼자 있어도 멋이 있고
둘이 있으면 낭만이 있고,
시인에게는 고독속에 한편의
시와 그리움이 있기 때문이다..
외로움에 젖다 보면
다정한 친구들에게 편지를 쓰고
그 분에게는 조용히 기도를 드리며
시를 쓰고 싶다.
가을은 만나고 싶은 계절이다
가을의 맑은 하늘에
무언가 그려 넣고 싶을 정도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가을이 와서 바람이 되는날
가을이 와서 낙엽이 되는날
온 하늘이 푸른바다가 되면..
모든사람들은....
또 다른 계절로 떠나고 싶어하는 것이다
우리는 늘 떠나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시인은 가을에 시를 쓸것이고
연인들은 사랑의 열매을 맺고
사색가의 좋은 명상은
가을 하늘의구름처럼 떠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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