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만든 풍경
눈이 내립니다.
하얀 눈이 솜털 날리듯이 춤추며
온 세상을 하얗게 덮습니다
하늘의 축복을 다 받은 듯이
기분이 상쾌해지고
내 마음이 행복해집니다
하늘의 사랑을 다 받은 듯이
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하얀 눈길을 걸어봅니다
발아래 눈 밟히는 소리가 들립니다
오늘은 기분 좋은 일이
일어날 것만 같습니다
눈이 내린 풍경은
동화 속 그림을 만들어놓습니다
하얀 눈이 쌓여갑니다
눈이 내리는 날이면
누군가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고백하고 싶어집니다
내 마음에는 사랑이 내리고 있습니다
- 용혜원 -
절기상 오늘은 일년중 눈이 가장 많은 눈이 내린다는
그야말로 大雪인데도 눈이 내리지 않네요.
특히 이곳 대구에선 눈 보기가 참 어렵답니다.
그래서 많이 아쉽슴니다.
'그리움영상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때는 알지 못했습니다 (0) | 2019.12.15 |
---|---|
그립다는것은 / 이정하 (0) | 2019.12.10 |
혼자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0) | 2019.12.06 |
남겨진 자리에 (0) | 2019.12.06 |
12월의 독백 (0) | 2019.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