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걱정과 오해 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확진자가 31일 기준 11명까지 늘면서
감염병 확산에 대한 위기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우려와 오해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중국 내 감염자는 10만 명 이상이다?
31일 기준 중국 내 확진자는 총 9692명이고, 사망자는 213명이다.
이는 2003년 사스 환자 8098명을 넘어선 수준이다. 하지만
10만 명 이상이라는 정보는 근거가 없다.
바이러스 감염이 자연 치유되는 등의 이유로 병원을 찾지 않는
사례들도 있을 수 있으나 이에 대한 수치는 집계된 바 없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사율은 15% 이상이다?
신종 코로나이러스의 치명률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아직 없다.
현재까지 사망 환자는 모두 중국 내에서 발생했는데, 중국 내 사망
통계를 보면 치명률은 2.2%로 확인된다. 또, 치명률은 유행 정도와
그 나라의 의료 수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 우한시에서 입국한 사람 아니면 검사를 못 받는다?
최근 중국을 다녀온 후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사례정의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게 된다. 현재 민간 의료기관
에서 사용 가능한 상용화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법이 없어,
질병관리본부와 18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만 신고된 환자들
을 중심으로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검사 대상은 △중국 후베이성(우한시 포함)을 다녀온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기침 또는 인후통 등)이 나타난 자
△확진 환자의 증상발생 기간 중 확진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기침, 인후통 등)이 나타난 자
△중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폐렴이 나타난 자 등이다.
◆ 중국에서 택배를 받으면 감염 위험이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감염자의 비말이 호흡기나 점막을 통해
들어가야 감염이 가능하다. 택배 상자를 포장하는 과정에서 바이
러스가 든 비말이 유입됐다 해도 중국에서부터 제조 및 운송되는
과정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생존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
◆ 확진환자가 다녀간 병원이나 식당은 소독하면 안전하다?
확진환자가 다녀간 기관에 대해서는 보건소가 메르스 대응에 준해
환경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소독이 완료된 기관은 안전하게 이용
가능하다.
일반 국민들은 손 씻기를 철저히 하고, 기침 예절을 준수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감염병 예방수칙을 꼭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의료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면회객 제한 등 감염관리 조치에도
적극 협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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