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들어가면 비밀은 밖으로 나온다
<탈무드>에는 다음 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노아가 포도나무을 심고 있었다.
악마가 와서 '무엇을 심고 있소.'하고 물었다.
노아는 포도나무라고 대답하였다.
악마는 또 '포도나무는 어떤 나무요?'하고 물었다.
노아는 '포도는 과일인데 매우 달면서도 새콤한 맛이있소.
그리고 이것을 발효시키면
사람을 즐겁게 해 주는 술이 된다오.'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악마는 그렇게도 좋은 것이라면 자기도
거들고 싶다고 하였다.
악마는 양과 사자, 돼지, 원숭이를 데리고 와서
그것들을 죽여 그 피로 거름을 했다.
그 때문에 노아가 술을 마시면 처음에는
양처럼 순해지고,
좀더 마시면 사자처럼 사나와지고,
더 마시면 돼지처럼 추악해지고, 더욱 더 마시면
원숭이처럼 소란을 피우게 되었다.
신이 가장 올바른 사람으로 생각하던 노아까지도
이런 상태가 되었는데 보통 사람이라면 어떻게 될지
상상이 가는 일이다.
유태인의 격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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