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말씀

인생 5계(人生 五計)

선바우1 2020. 6. 20. 22:45

 

 

인생 5계(人生 五計)

 

 

고대(古代) 로마의 정치가 겸 저술가(著述家) ‘키케로’는

“사람의 인생은 유년기의 연약함, 청년기의 격렬함,

중년기의 장중함을 거쳐 노년에는 인생의 원숙함이 자연스럽게 풍(風)긴다.”고 말했다.

하지만 실제로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특히 은퇴 시점이

다가올수록 다음과 같은 심경의 변화가 진행된다고 한다.

 

은퇴를 앞둔 10년 전에는 은퇴 후 삶에 대한 막연한 꿈 그리고 상상을 가지게 되지만

은퇴시점 전후 1~2년 전에는 우울과 분노를 표출하고

결국은 현재의 삶을 그냥 수용해 버린다는 것이다.

특히 남성의 경우 그간 돈을버는 경제적 주체이다가 은퇴와 함께

자신이 경제적 주체로서 존재감이 사라지면서

은퇴 후 받게 되는 스트레스가 급격하게 증가하게 된다.

현명하고 지혜로운 노후의 삶은 어떤 것일까?

"무릇 인생에는 5계(五計)가 있어야한다."는 중국 송(宋)나라 '주신중(朱新仲)'이라는

학자(學者)의 <인생 5계>를 통해 현명하고 지혜로운 노년의 삶에 대해 살펴보자.

 

1. 생계(生計): 먹고 사는 문제(問題)에 대한 계획(計劃)

은퇴 후 무슨 일 (Work)을 하면서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계획이 필요하다.

최근에 창업을 넘어 창직 이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창직은 자신만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활동을 통해 새로운 직업을 만들고

스스로 일자리를 창출해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말한다.

요즘처럼 청년은 물론이거니와 중장년층에게 조차 일자리가 부족한 시기에

창직은 충분히 고려할만 한 가치가있고 가슴 설레는 구직방법 일 수 있다.

우리나라는 전체 고용인구 가운데 자영업자 비중이 28.2%로 터키, 그리스,

멕시코에 이어 4위이며 국내총생산 대비 사업체수비율도 매우 높아

소규모사업체가 넘쳐 나고 있다.

특히 자영업자는 전반적으로 감소세이지만, 50~60대 이상 자영업자 비중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스스로 직업을 구하는 창직을 고려하라.

 

​2. 신계(身計): 몸가짐, 건강(健康)에 대한 계획(計劃)

평균수명 81.9세, 건강수명 70.7세, 최소 10년 병(病)치레를 하며 산다.

건강수명을 늘려야 한다. ​건강해야 한다. 식생활 습관 바꿔라.

 

3. 노계(老計): 노년(老年)에 대한 계획(計劃)

가족과 자식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말라. 노후 소득이 절실히 필요하다.

조사대상국가 96개 국가 중에서 82위를 차지할 정도로 최하위다.

장성한 자녀가 잘 살아주는 것이 최고 선물이듯, 은퇴한 부모가 자녀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경제적 자립이다. 안정적 수입처를 확보하라​.

 

​4. 가계(​家計): 가문(家門)의 장래(將來)에 대한 계획(計劃)

노후는 개인 문제가 아니라 가족의 문제이다. 기대수명과 황혼이혼이

증가하고 경제적 주체인 남편의 은퇴는 부부싸움으로 이어진다.

은퇴문제는 부부가함께 고민하고 서로 의논해야 한다.

가족과 함께해야 갈등이 줄어든다.

 

5. 사계(死計): 어떻게 죽음을 맞이해야 할 것에 대한 계획(計劃)

은퇴후 긴 인생을 살아가면서 나는 가족에 어떤 모습을 남기고

떠날 것인가에 대한 계획도 필요하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가 노노(老老) 상속과

부모부양에 대한 문제다. 상속, 부양 계획을 잘 세워라.

​부모를 부양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해 보이지만 부양을 조건으로 자식에게

재산을 이전해 주는 웃지 못 할 현실이 지금 발생하고 있다.

이미 일본(日本)에서는 90대가 넘은 노인을 쉽게 찾을 수가 있고 이런 노인이

사망을 하면 재산은 고령의 배우자나, 자녀들에게 물려주는 세대로 증여 등

재산 이전에 대한 사전계획이 필요하다. 남의 일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