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卍 "의 의미
‘태양과 만물의 순환’을 의미 ‘윤회와 무상’
불교사상 함축 나치가 좌?을 사용한 결과는
“卍”, 이것은 일종의 이미지이기도 하고 글자이기도 합니다.
인도에서 이것은 스와스티카(Swastika)라는 이름의 상징으로 봅니다.
중국에서는 이것을 한자로 편입시켜 ‘만(卍)’이라는 글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스와스티카는 사실 불교 고유의 표시가 아니고
고대 인도를 비롯하여 페르시아, 그리스 등
여러 국가의 장식미술에서 흔히 사용되어 왔으며,
특히 인도의 힌두교에서도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표시이기도 합니다.
힌두교에서는 그들의 신중의 하나인
‘비슈누’의 가슴에 난 털의 모양이 이와 같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부처님의 가슴에도
이와 같은 모양의 털이 나있었다고도 전해집니다.
그래서 이 모양은 길상을 뜻하고 부처님의 경지를 나타냅니다.
이 卍는 둥근 태양의 동적인 모습을 상징화 한 것이며, 빙글빙글 도는
‘바람개비’같은 모양을 단순화한 것으로 ‘태양과 만물의 순환’을 의미합니다.
교리적 관점으로도 우주만물은 봄·여름·가을·겨울처럼
끊임없이 순환하고 변하는 것이지,
창조와 멸망으로 이어지는 직선상의 세계가 아니라는 것을 말합니다.
촛불이나 전등불을 보더라도 초나 전기가 타서 없어졌다고 하지만,
그 초나 전기는 사라진 것이 아니라
빛과 열 등 다른 형태의 에너지로 전환된 것뿐입니다.
즉 만물은 끊임없이 변화무쌍(無常)하는 것이며
윤회를 거듭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스와스티카는 ‘윤회와 무상’이라는
불교사상이 녹아져 있는 불교의 상징 중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이 卍의 모양을 더 단순화 시킨 형상이
바로 중국 도교의 ‘태극(☯)’이기도 합니다.
태극도 卍처럼 음양의 순환, 변화를 나타내는 상징입니다.
그리고 卍는 두 개의 고리가 한 중심에서 만나는 모양입니다.
이 교차점을 성불의 목표점이라 가정한다면, 네 갈래 혹은
사방팔방에서의 수행정진이 성불의 정점에서 만나는 형국입니다.
또한 반대 방향으로, 스프링클러나 선풍기처럼
세상을 향하여 회향하는 이타행을 상징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 서양불교학자들은
이 卍을 색다르게 해석하여 교육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 卍은 영어의 네 개의 L자가 모인 형상이라 해석하고,
Love(자비), Light(광명), Life(생명), Liberty(해탈)
이라는 불교의 핵심사상을 가르칩니다.
그리고 卍에는 우卍과 좌卍이 있습니다.
그리는 방향에 따른 이름인데 불교의 좌卍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도는
우주의 운동방향과 같아 진리와 자비의 극치를 나타낸다고 하고,
우卍은 ?(하켄크로이츠)모양으로 우주법칙과 반대여서
폭력과 살생, 무지함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나치가 왜 이 ? 아래 광기를 보였는지 이해될 것입니다.
이외에도 卍은 다양한 불교사상을 담고 있어
불교의 대표 이미지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불자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중(神衆)은 신들의 무리라는 뜻 (0) | 2022.03.06 |
---|---|
7부대중(七部大衆)이란? (0) | 2022.03.06 |
연대별로 보는 부처님의 발자취 (0) | 2022.03.06 |
보살의 종류 (0) | 2022.03.06 |
회향(廻向)이란 / 청화 스님 (0) | 2021.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