八道人의 氣質
태조 이성계가 조선이라는 나라를 세운후
전국 8도인(道人)의 기질(氣質)을 파악하여 나라를
다스리는데 인용하였다고 한다.
그 후 도별(道別)사람들을 사자성어로
다음과 같이 평하였다.
★ 경기도인 鏡中美人(경중미인)
거울속의 미인처럼
우아하고 단정하며 교제술이 능하고,
마음을 주는 듯하면서도
속을 드러 내지 않아 접촉 하기 어렵고,
이지적(理智的)이고 명예를 중요시 하더라.
그래서 오늘날 경기도인은
꾀가 많다고 하는 말이 유래된것 같다.
★ 충청도인 淸風明月(청풍명월)
맑은 바람 밝은달과 같은 品性으로
자족심이 강하고, 잘 움직이려 하지 않고
본색을 드러 내지않더라.
그래서 오늘날 충청도 사람은 느리다 양반이다
하는 말이 유래된것 같다
★ 전라도인 風前細柳(풍전세유)
바람앞에 흔들리는
버드나무 처럼 변화의 흐름에 적응을 잘하고,
사교술에 능하고, 氣流(기류)에 맞추어
風流(풍류)를좋아 하더라.
그래서 전라도 지방에서 명창,화가,문학,
서예작가들이 많이 배출된것 같다.
★ 경상도인 松竹大節(송죽대절)
喬嶽泰山(교악태산)
소나무와 대나무 같은
곧은절개가 특징이고, 높은 큰산과 같다.
지형이 산을 끼고 살아서 인지
변화에 적응을 잘못하고 배포가 크고,
고집이 세며 목소리도 크더라.
그래서 인지
경상도 사람들은 대체로 직선적이고
자기주장이 강한것 같다.
★ 강원도인 巖下老佛(암하노불)
바위 아래있는 늙은 부처와 같은 품성이다.
자기 표현을 잘 하지않으며,
영역(領域)을 벗어나려 하지 않고,
조용한 편이며 꼭 할 말만 하더라.
그후 강원도 사람은 말수 가 적고 소심한
사람으로 평하였다.
★ 황해도인 石田耕牛(석전경우)
논 밭을 갈아서 농사를 짓는 소처럼
우직하고 부지런하고 성실하더라.
★ 평안도인 猛虎出林(맹호출림)
산에서 호랑이가 나온것처럼
평소에는 조용하지만 화가 치밀면 사납게
변하고 끝장을보는 근성이 있더라.
★ 함경도인 泥田鬪狗(니전투구)
진흙탕에서 싸우는 개처럼
악착같고 끈질 기기가 한이없어 당할 방법이 없더라.
그래서 함경도 사람을 독종이라는 말이
유래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