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세상에 앉아서 / 경허스님
한숨 자세나
무얼 그리 설칠 게 있는가
혼자서 일없이 앉아 있으니
봄이 옴에 풀이 절로 푸르네
아아 오랫동안 문 밖을 나가지 않으니
이 무슨 경계이며
이낱 속을 향하여 돌아보지 않나니
이 무슨 경계인가
뜬세상 이러고 저러고 상관치 않으니
이 무슨 경계인고
양 눈썹을 아끼지 않고
너를 위하여 드러내 보이리라
-----------------------
사람에게 항상 백팔 번뇌가 있다
이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번뇌는 곧 번거로운 생각이며
가두지 못하는 어지러운 마음인데
이 번뇌를 지울 수 있는 방법은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버리는 것이다
- 경허스님의 마음의꽃 중에서
'법문·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一切萬法 不生不滅 (0) | 2018.02.04 |
---|---|
관세음보살 염불수행/법상스님 (0) | 2018.02.04 |
십종교판(十種敎判) (0) | 2018.02.04 |
[스크랩] 여보게 부처를 찾는가 (0) | 2018.02.03 |
참모습 못보는데서 번뇌가 시작됩니다/ (0) | 2018.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