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切萬法 不生不滅
일체만법은그대로요. 중생길만 바쁘구나.
불교의 근본원리에 "일체만법이 하나도 멸하는 것이 없다.
(一切萬法 不生不滅)‘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죽은 후에 영혼만이 윤회하는 것이 아니라, 물질도 멸하지 않고
그 형태만 바뀌어 영원토록 윤회한다는 것을 뜻한다.
예를 들면 양초에 불을 붙이면 양초는 타서 없어진다.
그러나 양초를 구성하는 원소가 분산된 것일 뿐 결코 없어진 것이 아니다.
분산된 원소는 인체나 짐승, 나무 등에 모두 흡수되어 순환되는 것이다.
즉 물질의 원소는 없어지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뜻이다.
우리에게 문제는, 영혼이 있어 인과(因果)에 의해 윤회를 한다고 하니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요즘 세상 일을 보면 온갖 나쁜 일들이 벌어진다.
그러나 인과법칙을 분명히 알면 죄를 지을 수 없을 것이다.
업(業)이란 자기가 짓고 자기가 받는 것이니,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착한 일을 해야한다는 것을 분명히 알 것이다.
불교의 근본은 바로 이 점에 있다.
성철 스님의 법어집 " 이 뭐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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