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순례

보로부두르(Borobudur) 사원

선바우1 2018. 2. 7. 21:09



世界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

 보로부두르(Borobudur) 사원

Indonesia

 

 

 

800년경 샤일렌드라 왕조 때 자바 섬 중앙부에 건립되었다.

보로부두르 유적은 상징성이 풍부한 탑[stūpa], 산 모양을 한 사원, 밀교에서 의례에 쓰이는

도상인 만다라(Maṇḍala) 등을 조화롭게 결합하고 있다. 건축 양식은 인도의 굽타 왕조와 굽타 왕조 이후의

예술에서 영향을 받았다. 보로부두르의 탑들은 1000년경부터 황폐해져 잡초로 뒤덮여 있다가

1907~1911년 네덜란드 고고학자들에 의해 복원되었다. 1980년대 초에 재차 철저한 복원이 이루어졌다.

 

보로부두르 유적은 하나의 작은 언덕 위에 펼쳐져 있는데 언덕 밑으로부터 차례대로 높아지면서

작아지는 5층의 4각형 단(段), 그 위에 다시 차례대로 높아지면서 작아지는 3층의 원형 단, 그 맨 윗단

한가운데에 세운 중앙탑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일 밑의 4각형 단의 1변 길이는 112m 가량 되고,

전체 높이는 약 31.5m 정도이다. 전체 건조물은 하나의 거대한 돌 위에 놓여 있으며, 사방의 각 중앙에는

다음 단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내부에 방은 없으며, 4각형 단은 모두 높은 벽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그 벽에는 불교 설화들이 돋을새김 되어 있고 벽감(壁龕; 벽의 일부를 오목하게 파서 조각품을

세워둘 수 있도록 한 부분)들 안에는 아득한 옛날에 성불했다고 하는 5구원 불상(五久遠佛像)이

안치되어 있다. 4각형 단 위에 있는 원형 단들에는 벽이 없고 종 모양의 탑들이 72개 세워져 있는데

탑 안에 조그맣게 뚫린 구멍으로 명상하고 있는 부처상이 반쯤 보인다.

 

보로부두르 유적 벽에 있는 돋을새김들은 열반이라는 정신적 자유를 향해 올라가는 깨달음의 단계를 나타낸다.

제일 밑단에 있는 돋을새김은 이생에서 행하는 선행과 악행의 과보를 묘사하고 있으며, 둘째 단의 돋을새김은

석가모니의 생애와 본생담(本生譚; Jātaka, 석가모니의 전생에 관한 이야기들)의 사건들을 묘사하고 있고,

다음 단에는 대승불교 경전에 실려 있는 한층 철학적인 주제를 형상화한 돋을새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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