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사진 구도 노하우
인물 사진 구도 잡기
카메라 설정이 어렵거나 익숙하지 않은 경우에는
P(자동)모드를 통해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지만
구도의 경우는 하루아침에 극복하기가 쉽지 않죠.
하지만 몇 가지 포인트만 기억하고 주의한다면
조금 더 좋은 구도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 구도들이 익숙해지면 나만의 구도를 찾아보는 것도
사진 찍는 재미 중 하나랍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구도를 잡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3분할 구도는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구도로
대체로 안정적인 느낌을 주기 때문에 많이 사용하는 구도이기도 합니다.
가로와 세로를 3등분으로 나누는 지점
혹은 그 지점 앞 뒤로 피사체를 두고 찍으시면 됩니다.
만약 피사체가 작거나 피사체의 특정 부분을 좀 더 부각시키고 싶을 때는
가로 세로의 지점이 만나는 부분에 피사체를 두면 됩니다.
[가이드라인(격자 표시) 설정 방법]
1) Menu 클릭
2) 격자표시 선택
3) 해제 / 3X3 / 6X4 / 3X3 + 대각 중 원하는 모드를 선택
요즘 카메라에는 가이드라인(격자 표시)을 지원해주니
초보자 분들도 쉽게 촬영하실 수 있을거에요.
사진을 찍는 것이 어느정도 익숙해지다보면
특별히 신경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안정적인 구도를 잡게 됩니다.
안정적인 구도를 벗어나
조금 더 역동적이고 스릴 넘치는 사진을 담고 싶다면
3분할 구도를 깨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는 인물사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사물, 풍경 등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하답니다.
작은 LCD 창을 통해서 볼때는 잘 몰랐는데
컴퓨터에 저장해서 보면 수직이나 수평이 잘 맞지 않는 경우가 종종 보여지는데요 ~
이때 수평을 잘 맞추기 위한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1) 전자 수평계를 사용하세요!
[전자 수평계 실행 방법]
1) Info 버튼을 2번 누른다.
2) 전자 수평계를 사용한다.
DSLR 안에 내장되어 있는 카메라 전자 수평계를 활용하시면
보다 쉽게 수평을 잡을 수 있습니다.
2) 수평/수직의 기준점을 정하세요!
사진을 찍을 때 주가 되는 피사체 혹은 큰 구조물 등에
수평 & 수직을 맞춰 담으면
조금 더 안정적인 결과물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의 경우,
주 피사체를 나홀로 나무로 생각하고 담아 수평보다는 수직에 조금 더 신경을 썼었는데요.
만약 사람들 또는 그림자를 신경썼다면 수평을 조금 더 신경써서 담았겠죠?
안정적인 수평과 수직을 맞출 때 가장 난감한 부분이
위 사진처럼 기준이 되는 수평이 여러개이고 수직이 겹쳐 있을 경우인데요.
이럴 때는 전체적인 부분을 보기보다는
삐뚤어졌을 때 가장 불안해보일 것 같은 피사체에 기준을 두고 수평을 잡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장 크게 보이는 피사체를 기준으로 잡아주시는 방법도 좋고요.
해당 사진에서는 뒤에 있는 건물에 수평을 맞춰서 촬영하였습니다.
3분할 구도를 잘 사용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피사체의 시선에 따라 여백을 주면 한결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릴 수 있다는 점!
시선이 향하는 방향에 여백을 주면 자연스러운 느낌도 들지만
사진을 보는 이로 하여금 그 빈 공간의 주제를 좀 더 생각하게 만들고
좀 더 나아가서는 그 사고를 확장해주시도 합니다.
꼭 정석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사진에 나름의 스토리를 붙일 수 있어
추천 드리고 싶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전신 사진을 찍을 경우, 머리 위 공간을 충분히 두면
답답한 느낌을 없애면서 인물의 비율을 한층 더 좋아보이게 담을 수 있는데요 -
찍는 사람이 자세를 낮춰서 로우앵글로 찍는다면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얼굴은 작게, 다리는 길게!
피사체의 표정이나 특정 부분을 좀 더 부각하고 싶다면
과감하게 클로즈업으로 들어가는 것도 좋습니다.
이때 목, 손가락, 손목, 허리, 무릎, 발목 등
관절 부분을 지나가게 잘라 찍는 것은 지양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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