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李夢龍의 詩
淸香美酒千人血(청향미주천인혈)
맑은 향기의 맛좋은 술은 천 사람의 피요,
細切珍羞萬姓膏(세절진수만성고)
곱게 썬 진귀한 음식은
만백성으로부터 짜낸 기름일세.
燭淚落時民淚落(촉루낙시민루낙)
(밤새 酒宴을 여느라) 촛농이 떨어질 때
백성들의 눈물이 떨어지고,
歌聲高處怨聲高(가성고처원성고)
(기생들의) 노랫소리가 높은 곳에
(백성들의) 원망소리가 높도다.
'漢詩·書畵' 카테고리의 다른 글
諸行無常 / 陶淵明 (0) | 2018.02.14 |
---|---|
이규보(李奎報) (0) | 2018.02.14 |
조선 명기들의 시와 그림 (0) | 2018.02.13 |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으니 (0) | 2018.02.13 |
송별(送別) (0) | 2018.02.13 |